2024년 4월 2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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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사장 "'전참시' 논란, 세월호 유가족에게 사과…조사 약속"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5.09 16:35 수정 2018.05.09 18:16 조회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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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MBC 최승호 사장이 '전지적 참견 시점'의 세월호 뉴스 화면 사용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9일 자신의 SNS에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여러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최승호 사장은 "MBC는 긴급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사안을 철저히 조사하겠습니다. 또한 관련자의 책임을 묻고 유사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책을 강구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MBC는 지난해 12월 정상화 이후 세월호 참사에 대한 과거 왜곡 보도를 반성하고 세월호 유가족 여러분께 사과드린 바 있습니다. 그런데 다시 이런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고 참담한 심경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전참시

최승호 사장은 "저는 이 사건을 보고받은 뒤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님께 직접 사과하고 철저한 조사를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조사결과가 나오면 제가 직접 찾아뵙고 다시 한번 사과드릴 예정입니다."라고 유가족에게 죄송한 마음을 거듭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이영자가 어묵을 먹는 장면에 세월호 참사 뉴스특보 화면을 삽입해 파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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