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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연애 →열애인정→결혼발표…최민환♥율희, 드라마 같은 연애史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5.10 08:56 수정 2018.05.10 11:04 조회 1,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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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환-율희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25)과 라붐의 전 멤버 율희(21)가 임신과 결혼 소식을 동시에 전하며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9일 최민환은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려서 “작년 말 공개 열애부터 올해 초 갑작스러운 결혼발표까지 여러분도 많이 당황하셨을 것 같다. 그냥 형식적인 말보다는 여러분께 진심 어린 저의 마음을 이야기하고 싶어 글을 쓴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예비신부 율희의 임신 소식을 전하면서 “저 곧 아빠가 됩니다!! 아직 많이 어리고 아버지가 되기엔 턱없이 부족하지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그리고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민환-율희

현역 아이돌 멤버가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 특히 두 사람이 지난해 비밀 SNS를 운영하며 사랑을 키워오다가 연애 사실이 갑작스럽게 알려진 지 불과 1년 만에 결혼을 발표하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10월 라붐으로 활동하던 율희는 SNS에 최민환과 찍은 다수의 사진을 게재하면서 우리의 생이별 10분 전 보내기 싫다고 꼼지락꼼지락 눈물 날 뻔 했다. 그래도 사진으로나마 보니까 갑자기 숨통이 트인다.”며 열애 사실을 유추할 만한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열애설이 제기되자 양측 소속사는 “가요계 선후배로 만난 두 사람이 서로 호감을 갖고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열애 인정 한 달 만에 율희는 연예활동이 뜻이 없다며 라붐에서 탈퇴해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줬다.

최민환-율희

이후 두 사람은 올 초 결혼을 발표했다. 최민환은 자신의 SNS에 결혼 사실을 직접 공개하면서 “힘든 일도 많았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 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고 한다. 결혼이라는 저의 인생에 있어서 큰 결정을 내리고 많은 분들의 축하 속에서 고마움을 많이 느꼈다.”고 밝혔다.

그로부터 4개월 뒤 최민환은 율희가 곧 엄마가 된다는 사실을 팬카페에서 최초로 알렸다. 

현역 아이돌로서 임신과 결혼 발표는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최민환은 팬들에게 솔직히 모든 사실을 알리는 길을 택했다.

최민환은 “초음파부터 예쁘다. 2세의 태명은 짱이”라며 2세 소식을 전하면서 “아직 많이 어리고 아버지가 되기엔 턱없이 부족하지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그리고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다. ”면서 “결혼을 결정하고. 또 곧 아빠가 될 준비를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지금까지 봐온 세상과는 많이 달라 보인다.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하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결혼을 앞둔 심경을 솔직히 고백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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