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촬영장 핫뉴스

시크릿마더 송윤아 “내가 중심? 묻어가려 한다”

작성 2018.05.11 16:18 수정 2018.05.11 16:34 조회 251
기사 인쇄하기
시크릿 마더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시크릿 마더' 송윤아가 2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았다.

송윤아는 11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시크릿 마더'(극본 황예진, 연출 박용순)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소감을 밝혔다.

송윤아는 “작품을 결정할 때마다 시놉시스를 보는데 시놉을 보고 요즘 스릴러가 은근 열풍을 일으키는 와중에 새로운 소재에 새로운 스릴러가 나오는구나 호기심, 기대감이 생겼다. 대본 2권을 보며 빠져들면서 봤다. 앞 상황이 궁금하더라. 그게 가장 큰 이유가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송윤아는 극 중 아들의 교육에 올인하는, 시대에 충실한 전직 정신과 의사 출신 전업맘 김윤진 역을 맡았다. 김윤진은 초등학교 저학년인 아들 교육을 위해 충실한 전업맘의 길에 들어서며 입력된 프로그래밍대로 착착 움직이는 꼼꼼하고 철저한 플랜 우먼. 그러나 완벽한 플랜, 충만한 의지와는 달리 전략과 요령이 부족함을 몸소 깨닫고, 입시 대리모를 들이게 되면서 삶에 변화를 맞게 된다.

송윤아는 “우리 드라마는 연기 정말 잘하고 어느 작품에서도 빛이 난 배우들이 출연한다. 한 분 한 분 캐스팅 발표에 놀라고 감사하기도 하고 들떴다. 김태우가 나보다 먼저 재열 역으로 캐스팅됐다. 김태우가 캐스팅됐다는 말 들었을 때도 '드디어 같이 출연하나. 너무 좋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 '시크릿 마더'는 김윤진이 중심을 이끌어 간다기보다 이 드라마는 나오는 모든 인물들이 '시크릿 마더'이다. 김소연도 입시 보모지 않냐. 어떻게 보면 마더다. 우리 드라마가 얼마나 흥미진진하게 진행될지 궁금하다. 내가 중심이라기보다 옆에서 잘 묻어갈 수 있는, 의지가 되는 작품이다”고 '시크릿 마더'를 소개했다.

'시크릿 마더'는 아들 교육에 올인한 강남 열혈맘의 집에 의문의 입시 대리모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워맨스 스릴러로, 적인지 동지인지 모를 두 여인의 시크릿한 우정과 위기가 예측불허하게 펼쳐질 예정. 12일 첫 방송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