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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강수지, 축! 결혼’…불타는청춘 제작진이 뽑은 러브스토리와 명장면

작성 2018.05.14 15:35 수정 2018.05.14 17:07 조회 1,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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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김국진 강수지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불타는 청춘' 김국진-강수지 커플이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김국진-강수지는 오는 23일 가족들과의 저녁 식사로 결혼식을 대신한다. 이에 앞서 최근 진행된 SBS '불타는 청춘' 촬영에서는 깜짝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에 '불타는 청춘' 제작진은 김국진-강수지가 가꾼 러브 스토리와 명장면을 되짚어봤다.

# 김국진♥강수지의 러브스토리

강수지는 90년대 자신의 콘서트에 김국진을 게스트로 초대하는 등 연예가 선후배로 돈독한 친분을 쌓았다. 이후 각자의 활동으로 한동안 떨어져 지내다가 2015년 '불타는 청춘'을 통해 재회했다. 첫 만남부터 방송에서 '서로 마음이 통하는 사이'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다가 2016년 8월 공식 연애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청춘들이 언제부터 사귄 거냐고 질문하자 김국진은 “마음이 조금씩 조금씩 움직였다”며 시나브로 스며든 사랑에 대해 고백했다. 이에 청춘들은 “방송에서 국진과 실제 연인으로 국진은 어떻게 다르냐?”고 묻자 강수지는 “방송에서 보여진 국진의 다정함이 십이면, 실제는 천이에요”, “훨씬 자상하죠”, “그 모습은 아무도 모를 거예요”라고 말해 김국진이 다정다감한 사랑꾼임을 입증했다.

이후 2018년 2월 '불타는청춘-싱글송글노래자랑'이 열리는 날, 두 사람은 5월 결혼 사실을 청춘들에게 알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올리지 않고 상견례와 혼인 신고로 조용히 결혼하겠다는 말에 청춘들은 두 사람을 축복하기 위해 정선 여행에서 '비밀 결혼식'을 준비했다. 그동안 가장 가까이에서 두 사람을 지켜보고 아껴주던 청춘들이 준비한 '결혼 선물'인 것. 김국진과 강수지 커플은 전혀 예상치 않은 결혼식 선물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불청 김국진 강수지

# 김국진♥강수지의 명장면
1위, '연인'이라는 이름으로
두 사람은 2016년 8월 공식 연애 사실을 인정한 후, 9월 방송된 경기도 양평 편에서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그림을 연출했다. 영화 '건축학개론'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구둔역에서 철길 데이트를 한 것. 선로 위에서 균형을 잡지 못하는 강수지의 손을 잡아주며 국진이 “딱 잡으니까 안정적이지?”라고 말해 옆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2위, 강수지의 소원
2015년 12월 전남 순천 편에서는 김국진이 강수지의 소원을 들어주는 내용으로 눈길을 끌었다. 강수지의 소원은 '자신을 특별하게 불러달라는 것'. 이에 김국진은 깅수지의 소원대로 “우리 강아지, 수지야”라고 불러 달달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이후 미방송분을 통해 김국진이 '내 아기'라고 더 특별하게 불러준 사실이 밝혀지고 강수지가 눈물을 흘린 모습이 방송돼 감동을 전해주기도 했다.

3위, 사랑의 이름표
2016년 3월, 전남 해남에서 김국진-강수지는 두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사랑의 증표로 손등 위에 '수지 꺼, 국진 꺼'로 이름을 새겼다. 유성 사인펜으로 이름을 적은 후 두 사람은 서로 '이후 촬영스케줄이 없냐?' '진짜 괜찮겠냐'며 민망해하는 모습을 달달한 웃음을 선사했다.

4위, 콩닥콩닥 첫 스킨십
두 사람이 방송을 통해 첫 스킨십을 한 건 2015년 11월이었다. 오목 내기로 서로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한 김국진은 강수지의 소원이 “손을 잡고 산책하기”라는 이야기를 듣고 내기에서 일부러 져 줬다. 스태프들 앞에서 어색하게 처음 손을 잡은 강수지는 김국진에게 “오빠 손 따뜻하네요”라고 말해 설렘을 안겨주었다.

5위, 20년만의 첫 데이트
2015년 7월, 두 사람은 과거 강수지의 콘서트에 김국진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오랜 세월 친분은 있었으나 한 번도 단둘이 밥 먹은 적이 없다는 말을 털어놓았다. 촬영 중 우연하게 둘만 남게 되자 두 사람은 20년 만에 중국집에서 처음 단둘이 밥을 먹으면서 솔직한 마음을 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김국진, 강수지의 깜짝 결혼식은 15일 '불타는 청춘'에서 공개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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