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스타 끝장 인터뷰

'여자플러스2' MC 이현이 "'피겨여왕' 김연아, 게스트로 초대하고파"[인터뷰]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5.15 14:45 수정 2018.05.15 16:35 조회 604
기사 인쇄하기
여자플러스 티저촬영 인터뷰 이현이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plus '여자플러스 시즌2', 잘 보고 계신가요?

'여자플러스2'는 젊은 층부터 3040 여성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뷰티, 패션, 건강, 라이프스타일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방영된 시즌1의 인기를 이어 시즌2가 방송되고 있습니다.

'여자플러스2'를 진행하는 4MC는 돌아온 '원조 뷰티퀸' 유진, 남다른 패션 감각의 SNS 스타 윤승아, 젊은 여성들의 뷰티 롤모델 이현이, 개그계 여신 장도연인데요. 4MC는 첫 방송부터 시청자가 궁금해할 법한 점들을 쏙쏙 뽑아 질문하고, 공감과 재미를 자아내는 대화, 쿵 하면 짝 하는 진행 호흡으로 찰진 케미를 과시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둘째 아이를 임신한 몸으로도 '여자플러스2'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던 MC 유진이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을 취하게 됐어요. 이에 '여자플러스2'는 2주간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오는 24일, 나머지 MC들과 3회 방송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인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여자플러스2' 결방의 아쉬움을 달래줄, MC 윤승아, 이현이, 장도연의 릴레이 인터뷰! '여자플러스2'에 MC로 합류한 소감부터 자신이 생각하는 진짜 '아름다움'이란 뭔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앞서 공개된 윤승아 인터뷰에 이어, 이번엔 당당함이 멋진 모델 이현이의 이야기입니다.

여자플러스 티저촬영 인터뷰 이현이

Q. 과거 뷰티프로그램 MC로 활약한 경험이 있어요. 이번 '여자플러스2' MC 제안이 들어왔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요?

이현이: 제가 느낀 '여자플러스2'는, 단순히 뷰티만 다루는 프로는 아니었어요. 물론 뷰티가 중심이 되지만, 우리 세대의 고민을 광범위하게 다룬다는 게 흥미로웠죠. 그래서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Q. '여자플러스2' MC를 하게 됐다고 했을 때, 주변에선 어떤 반응이었나요?
이현이: 다들 잘 됐다고 응원해줬죠. 사실 제가, 주변에 아는 정보들을 전파하는 걸 좋아해요. 새로운 뷰티아이템을 먼저 써보고 어떤지, 좋은지 별로인지 직설적으로 리뷰를 확실하게 하는 편이죠. 그래서 다들 “네가 MC를 하면 정말 솔직할 것 같아”라며 저와 딱 맞는 프로그램이라 말해주더라고요.

Q. '여자플러스2'라는 타이틀을 딱 들었을 땐, 어떤 느낌이었나요?

이현이: 요즘은 여성들에게 많은 능력을 요구하는 시대인 거 같아요. 기본적으로 여성으로의 삶도 잘 살아야 하고, 거기에 육아, 워킹맘, 커리아우먼 등 여러 가지 모습이 요구되죠. '플러스'라는 접속어는, 여자들에게 요구되는 이런 많은 것들을 채워주기 위함이란 느낌이 들었어요. 프로그램명을 잘 지었다고 생각해요.

여자플러스 티저촬영 인터뷰 이현이

Q. '여자플러스2'는 여성들 중에서 특히 3040을 타깃으로 하는 뷰티프로그램이에요. 본인도 30대 당사자로서 하고 싶은 말이 많을 것 같은데요.

이현이: 30대쯤 되면, 뷰티적으로 해볼 건 다 해본 나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저도 그렇고요. 그런 경험들을 토대로, 30대의 뷰티는 좀 더 정리되고, 한층 성숙해진, 그런 뷰티여야하지 않나 싶어요. 이제 와서 너무 많은 걸 시도하기에 제약도 있고요. 좀 더 정제되고 업그레이드된 뷰티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Q. '여자플러스2'만의 매력은 뭐라고 생각해요?
이현이: 가식이 없는 뷰티방송이란 점이요. “그거 별로야”, “이거 진짜 좋아”라고 솔직하게 평가하고 추천해줄 수 있는, 그런 가식 없는 방송이 '여자플러스2'만의 매력이 아닐까요?

Q. MC의 권한으로 게스트를 섭외할 수 있다면, 초대하고 싶은 셀럽은 누군가요?

이현이: 피겨여왕 김연아 씨요. 할 수만 있다면, 너무너무 모시고 싶어요. 정말 예쁘시잖아요. 그분의 뷰티팁에 대해 들어보고 싶어요.

여자플러스 티저촬영 인터뷰 이현이

Q. 아무래도 직업이 모델이다 보니, 평소에 뷰티와 관련된 정보를 많이 챙겨볼 것 같아요.

이현이: 제가 피부가 굉장히 예민한 편인데, 직업상 얼굴에 짙은 화장을 할 일이 많아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뷰티에 관심이 많이 생겼죠. 30대가 되고 관심을 갖게 된 부분은 '뷰티디톡스'예요. 피부에 너무 과하게 많은 걸 하고 있단 생각을 요즘 자주 하고 있어요.

Q. 뷰티디톡스요? 그게 뭔가요?
이현이: 예전엔 얼굴이나 몸의 피부를 위해 뭘 많이 하는 스타일이었어요. 좋다는 것들을 많이 바르곤 했죠. 요즘엔 덜어내기를 하고 있어요. 피부에 진짜 필요한 것만 골라 적게 바르려고 해요.

Q.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자신만의 매력이 있다면요?

이현이: 저의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이요. 제가 원래 성격이 꾸며서 말하지 못하고 직설적이에요. 좋은 건 좋다, 별로인 건 별로다, 그렇게 꾸밈없이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릴 게요. 진짜 친구로서 조언해줄 수 있는, 그런 '뷰티 친구'가 되고 싶어요.

여자플러스 티저촬영 인터뷰 이현이

Q. 결국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게 진정한 '아름다움' 이잖아요. 이현이에게 '아름다움'이란 뭔가요?

이현이: 언행일치. 한결같음. 이런 거 아닐까요? 화면 안에서나 밖에서나 늘 같은 사람. 그런 게 아름다움인거 같아요.

Q. 마지막으로, '여자플러스2'에 MC로 임하는 각오를 듣고 싶어요.
이현이: '여자플러스2'를 보시면, 뷰티에 대해 많이 알고 솔직하게 조언해 주는 좋은 여자친구를 한 명 사귄다는 느낌을 받으실 거예요. 좋은 정보도 얻고, 공감과 재미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진짜 친구 같은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기대하셔도 좋아요.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