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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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불타는청춘 김국진♥강수지, 눈물의 결혼식…“뭉클해”

작성 2018.05.16 01:05 수정 2018.05.16 09:49 조회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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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불타는 청춘' 김국진 강수지의 깜짝 결혼식이 진행됐다. 신부도 울고 하객도 울고 뭉클한 결혼식이었다.

1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양수경은 김국진 강수지를 위해 남몰래 이바지 음식을 준비했다. 양수경은 “(강)수지하고 (김)국진이 5월에 결혼식 안 하니까 만들었다. 강수지가 엄마도 안 계시고 언니도 없고 그러니까. 결혼하면 이바지 음식 하지 않냐. 그래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하늘은 놀라며 “이거 언제 했냐”고 질문을 했고, 양수경은 “이틀 동안 못 잤다”고 답했다.

청춘들은 김국진, 강수지에게 깜짝 결혼식을 선물하기 위해 2개 조로 나눠 비밀작전을 개시했다. 마당에서 몇몇 청춘들이 양수경표 이바지 음식과 결혼식 소품을 세팅하는 동안 최성국, 이하늘, 강경헌은 김국진-강수지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방안에서 공기놀이를 하며 시간을 벌었다.

긴박한 결혼식 준비가 끝나고 양수경의 부름에 밖으로 나온 김국진, 강수지는 청춘들이 준비한 깜짝 선물에 너무 놀랐다. 특히 강수지는 본인의 결혼식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누구 회갑이냐”고 되물었다. 양수경이 “우리끼리 잔치하자”며 미소를 짓자 청춘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한 강수지는 “아 진짜야? 언니 너무 고마워요”라며 이내 눈물을 보였고, 이를 지켜본 청춘들도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김국진은 “우리 식 안 하고 그냥 가족들만 모여서 밥 먹고 해서 결혼식 할 생각은 없었다”고 놀란 마음을 진정하며 말했다. 

강수지는 흐르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양수경은 강수지에게 “엄마도 없고 언니도 없고 그래서… 예쁘게 잘 살아야 해”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고, 강수지는 다시 한번 “언니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김광규가 주례를, 최성국이 사회를 맡아 두 사람의 결혼식이 시작됐다. 김국진-강수지는 입장과 함께 사랑의 맹세를 했다. 청춘들의 요청에 못 이겨 김국진은 강수지에게 이마 키스를 하며 변치 않는 사랑을 약속했다. 강수지의 부케는 박선영이 받았다. 양수경은 김국진에게 “내가 앞으로 수지 친정이니까 수지 속 썩이면 죽을 줄 알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두 사람의 결혼식이 진행되는 내내 청춘들은 “뭉클하다”고 입을 모으며 “못 보겠다. 내가 울 것 같다”며 눈물을 훔쳤다. 특히 박선영은 계속해서 눈물을 쏟았다. 

그렇게 두 사람의 깜짝 결혼식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양수경은 “처음엔 꽃만 준비하려 했다가 잔치인데 음식을 해야 하지 않나 해서 하게 됐다”고 밝혔고, 김국진은 “결혼 날짜는 5월 23일이다. 그날 가족을 모여서 식사를 한다”고 다시금 계획을 전했다. 

이에 양수경은 “오늘도 못 잊는 날이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청춘들은 두 사람에게 카드를 쓰기도. 이를 확인하며 또다시 강수지가 눈물을 훔쳤다. 강수지는 “이런 자리 둘 다 쑥스러워해서 이런 자리는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런 자리가 마련되니까 기분이 더 행복한 것 같다. 이런 자리가 있는 게 좋기도 하구나 느껴진다”고 인사를 했다.

김국진-강수지는 1992년 방송에서 처음 만나 20여 년이 흐른 뒤 2015년 2월 '불타는 청춘'에 합류하면서 해후했다. 이후 2016년 8월 열애 사실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은 '불청 공식 1호 커플'이 됐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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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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