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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채널 SBS, ‘배성재x박지성’ 콤비로 정상 수성한다

작성 2018.05.16 14:23 수정 2018.05.16 14:27 조회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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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배성재
박지성 배성재

[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국가대표 축구 캐스터' 배성재와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뭉쳤다. 월드컵채널 SBS를 통해서다.

SBS는 오는 6월 14일 개막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16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SBS는 '월드컵 채널'로서 그간의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1위를 수성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빅이벤트는 방송사가 자체 제작을 하지 않는다. 중계권료를 지불하고 동일한 화면을 송출하는 방식으로 경기 화면은 방송사별로 차이가 없다. 그런 만큼 성패는 '정규 프로그램'과 '해설진'에서 갈린다.

1분기 월드컵 중계 시간대(20시~26시) 채널 시청률은 SBS가 단연 1위다. 또한 최근 한 달간 2049 시청률 TOP 10을 살펴봐도 SBS 프로그램이 5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중계 해설진도 성패를 가르는 중요 요소다. 이번 러시아월드컵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명실공히 한국이 낳은 최고의 축구 스타 박지성이 SBS 해설진에 합류, 기존 이영표 KBS 해설위원과, 안정환 MBC 해설위원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것.

특히,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2010년 남아공월드컵까지 3개 대회 연속 출전, 3개 대회 연속 골을 기록한 것은 물론 세계 최고 구단인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7년간 뛰며 선진 축구를 몸으로 익힌 박지성은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코스를 이수하는 등 행정가로서도 착실히 발판을 다져왔다. 이에 그의 '축구 지능'은 해설가로도 충분히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월드컵과 올림픽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빅이벤트 전문 앵커 배성재 아나운서와의 호흡은 평창올림픽 '배갈콤비' 못지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스포츠 마니아들은 대한민국 경기뿐만 아니라 메시, 루니 등이 출전하는 경기에도 관심을 갖는다. 이에 SBS는 장지현 박문성 해설위원과 조정식 이재형 앵커 등을 투입, 채널 선택에 강력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축구 마니아들을 안정적으로 견인하며 경쟁사를 압도할 전망이다.

<사진= 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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