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스타 스타는 지금

'성추행 혐의' 이서원, '어바웃타임' 이어 '뮤직뱅크'도 하차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5.17 11:37 수정 2018.05.17 12:04 조회 475
기사 인쇄하기
이서원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동료 여배우를 성추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서원이 출연 예정이었던 tvN드라마 '어바웃 타임'에 이어, MC를 맡고 있던 KBS '뮤직뱅크'에서 하차한다.

17일 오전 '뮤직뱅크' 제작진은 “MC 이서원 씨와 관련된 사건 보도 이후 사건의 사실관계를 소속사 등을 통해 확인하였고, 그에 따라 이서원 씨의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당분간 '뮤직뱅크'는 기존 MC인 솔빈 씨와 함께 짝을 이룰 스페셜 MC를 다양하게 섭외하여 진행할 예정”이라며 “매주 '뮤직뱅크' 무대를 통해서 팬들을 만나기 위해 땀 흘려 준비하는 케이팝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무대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뮤직뱅크' 제작진은 프로그램 정상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서원은 술자리에서 동료 여성 연예인에게 키스 등 신체접촉을 시도하고, 거부당하자 흉기를 이용해 협박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해당 사건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이에 대해 이서원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 죄송하다”며 “현재 이서원 배우도 본인의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서원은 tvN 새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이하 '어바웃 타임')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사건이 보도되자 '어바웃 타임' 제작진은 내부논의를 통해 이서원의 하차를 결정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