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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모욕 혐의’ 블랙넛, “키디비와 대면이요? 괜찮아요”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5.17 14:40 수정 2018.05.17 14:58 조회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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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넛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여성 래퍼 키디비를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블랙넛이 공판을 앞두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17일 오후 2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블랙넛의 모욕 혐의에 대한 3차 공판에 앞서 블랙넛은 SBS연예뉴스 취재진을 만나서 “재판을 앞둔 심경이 어떤가.”라고 묻자 밝은 표정으로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키디비는 블랙넛이 자신의 곡 '투 리얼'(Too Real)에서 자신을 모욕하고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했다며 고소했다. 문제가 된 부분은 '물론 이번엔 키디비 아냐. 줘도 안 X먹어', '솔직히 난 키디비 사진 보고 X쳐봤지. 물론 보기 전이지 언프리티'등이다. 

블랙넛

검찰은 블랙넛에 대해서 성폭력등에관한 특례법위반에 대해서는 불기소, 모욕 혐의에 대해서는 불구속기소 했다.

이날 블랙넛의 재판에는 증인 자격으로 키디비가 출석할 예정이었다.

블랙넛은 자신의 티셔츠에 “실키보이즈 앨범 많이 들어주세요”라는 문구를 새기며 법정에 출석하면서 앨범 홍보를 하는 기행으로 취재진을 의아하게 했다.

“키디비와 대면하는 마음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블랙넛은 “괜찮아요”라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이날 키디비의 증인 심문은 검찰 측 요청에 따라서 비공개 공판으로 전환돼 진행될 예정이다.

블랙넛은 지난 공판에서 키디비 모욕 혐의에 대해 “고의성이 있었던 것이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 공소 사실 전체를 부인해 왔다.

키디비 블랙넛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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