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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추행 폭로’ 양예원 언론접촉 피해 ‘비공개 조사’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5.18 14:19 조회 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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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여성 유튜버 양예원 씨가 3년 전 집당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경찰이 양예원과 피해를 주장하는 신인 여배우 이소윤을 상대로 비공개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8일 양예원과 이소윤을 서울시내 모처에서 만나 비공개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사에 앞서 두 사람이 언론에 신분 노출을 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밝혔고, 경찰이 이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앞서 양예원은 지난 11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성폭력범죄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강제추행·협박 혐의를 잠정 적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양예원이 스튜디오 실장이라고 지목한 A씨를 소환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후 온라인상에 유포된 두 사람의 사진 등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A씨 외에도 사진촬영에 가담한 이들을 파악해 조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앞서 양예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3년 전 서울 마포구 합정역 소재 한 스튜디오에서 남성 20여명에게 집단으로 성추행과 성희롱을 당했고, 반강제적으로 노출사진을 찍어야 했다고 고백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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