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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희망TV SBS, 약 23억 원 모금하며 성황리에 종료

작성 2018.05.28 15:00 수정 2018.05.28 15:45 조회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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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tv

[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웃음과 감동이 함께한 2018 상반기 '희망TV SBS'가 3,185건(5/28 기준)의 정기 후원 신청을 통해 약 23억원의 후원금을 모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25일, 26일 양일간 총 8부작으로 진행된 '희망TV SBS'는 SBS 최기환, 장예원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아 다양하고 새로운 컨텐츠를 준비해 시청자들과 함께했다.

이번에도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지구 반 바퀴를 돌아 아프리카로 향한 스타들의 봉사기가 전해졌다.

배우 김사랑은 케냐 쓰레기장 마을을 방문해 극심한 가난으로 쓰레기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을 만나 그들의 꿈을 응원했다. "예전부터 아프리카 봉사가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고 밝힌 이상엽은 부룬디를 찾아 부모님 대신 가장이 되어 동생들을 보살피는 다이애나, 가난으로 치료받지 못해 눈이 먼 페르잔스를 만나 희망을 전달하고 왔다.

벌써 15년째 아프리카를 방문해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정준은 "나눔은 미뤄서는 안 된다."며 본인의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케냐 킬고리스를 방문해 위험한 절벽에서 노동으로 내몰리고 있는 아이들을 만났다. 또한 유준상은 1년 전 말라위에서 만났던 아팠던 브라이언의 건강해진 근황을 보고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번 희망TV SBS에서는 '아이 낳고 싶은 대한민국' 특집이 방송됐다. 대한민국에서 쉽게 아이를 낳지 못하는 현실을 다양한 영상을 통해 소개하고, '육아권' 확립의 필요성에 대해 패널, 방청객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출연한 백선희 육아연구정책소장은 방송 말미에 "왜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힘들었는지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육아권 정착을 위해 희망TV SBS와 함께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 방송 최초로 시리아 내전 7년의 기록을 담은 특집 다큐멘터리 '시리아의 목격자들'에는 배우 유아인이 내래이션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유아인은 진심 어린 목소리로 시리아 난민들, 특히 전쟁에 내몰린 아이들이 겪고 있는 참혹한 현실을 전달하고, 우리가 그 참상에 관심을 가져야 함을 호소했다. 또한 태어난 지 백일 만에 엄마와 한쪽 눈을 잃은 '카림과 연대를'의 주인공 카림의 근황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지구촌 아이들의 희망을 되찾아주기 위해 지난 21년간 쉼 없이 뛰어온 희망TV SBS, 그 감동의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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