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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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내가 낳진 않았지만 딸 그 이상…학부모 회장도 했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5.31 08:45 수정 2018.05.31 09:28 조회 6,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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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이혜영이 결혼을 통해 얻은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한 이혜영은 솔직한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이혜영은 이날 최근 대학에 진학한 딸에 대해서는 애틋함을 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이혜영은 육아에 대한 대화가 나오자 “내가 낳진 않았지 않나. 재혼해서 처음 아이들을 만났을 때 아이들이 11살, 12살로 사춘기였다. 내 삶보다는 딸의 삶이 더 중요하다고 느껴서 모든 것을 딸에게 맞췄던 것 같다. 학부모회장까지 하기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최근 이혜영은 자신의 SNS에 딸의 고등학교 졸업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혜영은 “그 딸이 이번에 드디어 대학교를 가게 됐다. 딸도 현재 그림을 전공하고 있다. 제가 그림을 그리는 것을 하도 본 탓인지 미술 쪽으로 관심을 갖더라.”라고 뿌듯해했다.

이혜영

이어 그는 “내가 낳지는 않았지만 정말 내 딸인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을 하더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혜영은 이날 MC 강호동이 남편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을 때 도움을 줬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강호동이 먼저 “오늘날 이혜영이 없었다면 나는 아직 총각으로 살았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이혜영은 “과거 강호동의 연애 시절 여자친구와 있는 모습을 봤다. 정말 예뻐서 '이 여자는 꼭 잡아라'라고 하는 마음에 테이블에 앉아서 강호동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하면서 두 사람을 이어줬다.”고 말했다.

강호동 역시 “이혜영을 믿으니까 둘만 두고 잠시 화장실을 가기도 했다. 이혜영에게 '부탁한다'고 눈으로 대화를 했다. 화장실을 갔다 왔더니 아내 눈에 하트가 생겨있더라”며 이혜영에게 고마워했다.

이혜영은 “결혼 이후에 강호동 부부를 마주쳤는데 화목해 보였다.”면서 “그때 제가 두 번째 결혼 전이었는데 나도 빨리 가정을 꾸려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고 강호동과의 신기한 우연을 말하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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