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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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오, 앨범만큼 스타일도 큰 변화 "이제 큰 옷은 안 입으려고"

작성 2018.05.31 16:19 수정 2018.05.31 16:41 조회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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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오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 혁오가 새 앨범 '24: 하우 투 파인드 트루 러브 앤드 해피니스'로 돌아온다.

혁오는 31일 오후 3시 30분 위워크 여의도역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해 이맘때 발표한 앨범 '23'보다 이번 앨범은 한결 밝아졌다. 그 이유를 묻자 오혁은 "가장 큰 이유는 '24' 앨범을 발매할 때 고민을 했던 부분이 기존에 가져오던 것들에 마침표를 찍는 앨범을 만들어야 하나, 새로운 앨범을 만들어야 하나 하는 부분이었다. 그래도 정규 앨범 한 장이 없었기에 정규 앨범 한 장으로 그동안 가져온 앨범의 이야기에 마침표를 찍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3' 앨범을 끝으로 염세적인 것은 접어두고 '24' 앨범에서는 아예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러브 야'는 사랑 노래고 뮤직비디오에는 동성 연인 등 다양한 커플의 모습이 등장한다. 오혁은 "너무나 많은 뮤지션들이 사랑을 주제로 작업을 하지 않았냐. 나도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은 우리 모두 각자 개인의 사랑은 너무나 소중한데 남들이 보기에는 다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보편적이고 주변에 있는 것이지만 그게 사랑을 잘 표현해주는 것 같았다. 연인이 5, 10분 정도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을 보고 확대해서 기사를 써봤다. 다양한 형태의 연인이 나오는 건 그냥 우리는 다양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혁오는 스타일 면에서도 달라진 모습이다. 지난번 앨범 때만 해도 몸보다 훨씬 큰 사이즈의 옷으로 복고풍의 느낌을 물씬 풍겼다. 오혁은 "이제는 큰 옷은 안 입으려고 한다. 앞으로는 엄청 작게 입으려고 한다. 가면 갈수록 작게 입을 것 같다"라며 웃었다.

혁오가 지난해 첫 정규 앨범 '23' 발매 후 아시아 전역을 거쳐 북미와 유럽까지 총 25여 개 도시에서의 월드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베를린에서 준비한 새 앨범 '24: 하우 투 파인드 트루 러브 앤드 해피니스'는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타이틀곡은 '러브 야'다. 혁오가 발표하는 최초의 사랑 노래다. 혁오는 50개 도시 투어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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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sbs.co.kr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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