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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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구조 안 해주면 사장님 만나러 갈거야”... TV 동물농장에 전화 빗발친 이유는?

작성 2018.06.01 15:03 수정 2018.06.01 18:46 조회 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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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SBS 'TV 동물농장'이 끝없는 전화 세례(?)로 인해 고양이를 구출하러 간 사연을 소개한다.

동물농장 사무실에 구조요청 전화가 이어졌다. 전화를 건 사람들은 전라도 익산에 살고 있는 네 분의 할머니. 동네 소나무 위에 고양이가 올라가 두 달째 못 내려오고 있다고 돌아가며 동물농장 사무실로 전화를 걸었던 것이다.

제작진이 찾아가 보니 어마어마한 높이의 나무가 눈앞에 보였고, 그 위에서 동태를 파악하는 녀석이 보였다. 바로 할머니들이 신고한 고양이 '검둥이'였다. '검둥이'가 아찔한 나무 위에서 한량 노릇을 즐길수록 할머니들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 갔다.

'검둥이'의 밥을 챙겨주기 위해 손수 장대를 연결해 먹이 조달 작전까지 펼치고 있다는 할머니들. 커다란 양동이에 물을 가득 넣는 할머니들의 모습에 동물농장 MC인 신동엽은 물을 주는 인심이 대단하다며 놀라워했다. 하지만 '검둥이'에게 도달되기도 전에 반 이상 쏟아지는 물을 보며 포복절도했다.

할머니들의 노력에 한 번쯤 내려올 시도를 해 볼 만한데 미동도 없는 '검둥이'. 그리하여 일명 할매져스들이 나섰다.

나무 위 한량 고양이 '검둥이' 구출작전은 3일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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