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스타 끝장 인터뷰

[스브수다] ‘로맨스패키지’ 김윤상 아나운서 “최종선택까지 진심 다해 임했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6.07 10:19 수정 2018.06.07 14:58 조회 2,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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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상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SBS '로맨스 패키지'에서 남자 105호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SBS 김윤상(30) 아나운서가 지난 6일 방송분에서 3명의 여성에게 선택을 받으며 인기남으로 떠올랐다.

전날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이슈의 중심에 선 김윤상 아나운서는 7일 SBS연예뉴스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시청자의 입장으로 방송을 재밌게 봤다. 예상치 못했던 반응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로맨스 패키지' 제주도 편에서 첫인상부터 시청자들에게 강한 눈도장을 찍었다. MC 전현무는 “장동건을 닮은 외모”라며 외모를 칭찬했고, 이후 자기소개 시간에 김윤상 아나운서가 SBS 소속 아나운서임을 밝히자 출연자들은 깜짝 놀라면서도 그의 출연 이유에 대해서 관심을 보였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친한 지인인 서재원 씨가 '로맨스 패키지' 파일럿 편에 출연한 이후 방송 출연을 적극 추천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김 아나운서는 “남녀관계를 떠나서 방송을 통해 소중한 인연들을 많이 만났다는 얘기를 듣고 출연하고 싶어서 출연을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현실적으로 출연은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녹화 3일 전에 전격 합류 결정이 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전날 밤까지 방송을 하고 바로 '로맨스 패키지'에 합류했다. 출연 전 아나운서실과 제작진이 충분히 회의를 통해 협의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설명했다.

김윤상

'로맨스 패키지' 제작진은 김윤상 아나운서의 출연을 놓고 막판까지 고심했다. 김윤상 아나운서의 출연으로 행여 '로맨스 패키지'가 현실 연애가 아닌 방송으로 보일까 걱정했다는 것. 김 아나운서는 두 차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연애에 대한 생각과 방송에 출연하는 이유 등 솔직히 설명하며 진정성을 내보였고 출연이 성사됐다.

김 아나운서는 “자기소개 때 직업을 공개한 이후 출연자분들이 초반에 나를 경계했던 건 사실”이라면서 “그분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나의 출연에 대한 진정성을 의문을 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후 조금이라도 방송을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했고, 그 모습을 보고 여성과 남성 출연자들의 경계심이 많이 허물어졌다. 제주도를 떠날 때는 2kg넘게 빠져있을 만큼 나의 모든 걸 쏟아부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방송분에서 김윤상 아나운서는 107호, 108호, 110호 등 여성 3명의 선택을 받으며 인기남으로 등극했다. 김 아나운서는 쑥쓰러워하면서도 “여성들의 선택을 많이 받은 것도 행복했지만 그보다 내가 방송을 위해서가 아닌 진심으로 그 자리에 온 걸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기뻤다.”면서 “첫 회부터 3회까지 롤러코스터를 많이 탔다. 자기소개 이후 계속 하락세였지 않나. 최종 선택까지 진심을 내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모든 걸 쏟아내고, 제주도를 떠날 때 나 혼자였는지, 아니면 짝이 되어서 나왔는지는 방송을 통해서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로맨스 패키지' 제주 편 출연자들과 방송으로 맺어진 인연 그 이상의 소중한 친구가 됐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도 일주일에 적어도 1~2번씩 만날 정도로 절친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는 것. 김 아나운서는 “어제 방송을 보시고 시청자분들께서 102호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자부한다. 최종선택 때까지의 모습을 꼭 기대해 달라.”면서 기대를 당부했다.

앞으로 본업으로 돌아온 김윤상 아나운서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을까. 그는 “'로맨스 패키지'가 방송되는 걸 보면서 시청자의 입장으로 참 재밌게 보고 있다.”면서 “이제 본업으로 돌아온 만큼 러시아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에, 회사 내에서 월드컵을 위해 마련된 다양한 스포츠 관련 프로그램들을 준비하면서 방송인으로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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