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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섭 아들’ 캐나다 오픈서 금메달 땄지만…자격논란 시끌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6.07 10:45 수정 2018.06.07 11:11 조회 2,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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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섭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발라드 가수 변진섭의 아들이자 아티스틱 스위밍 선수인 변재준 군이 캐나다 오픈 경기에서 금메달을 수상했지만 출전 자격을 두고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2일 열린 2018년 캐나다 오픈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혼성듀엣 종목에서 변재준 군이 이가빈(동광중) 양과 함께 팀을 이뤄 정상에 올랐다. 변재준 군은 가수 변진섭과 싱크로나이즈 국가대표 출신의 아내 이주영 씨 사이에 차남이다.

이날 변재준 군과 이가빈 양이 한국의 혼성 2인조로 단독 출전해 금메달을 수상했지만, 이후 대한수영연맹이 그 출전 자격을 놓고 문제를 제기했다. 대한수영연명이 국가대표 자격을 주지 않았는데 이들이 한국 대표로 행세했다는 게 그 이유였다.

확인 결과 변재준 군과 이가빈 양 팀은 대한수영연맹이 아닌 성남시 수영연맹의 직인이 찍힌 서류를 제출했다. 논란이 일자 변재준 군의 어머니이자 팀 감독인 이주영 감독은 “한국 대표가 아닌, 클럽팀 선수로 출전해 문제가 없다. 말 그대로 오픈 대회 아닌가.”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선수들이 시상식 때 국가대표 유니폼으로 바꿔입은 사실이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자격 논란이 계속되자, 변재준 군과 이가빈 양의 팀은 이번 주 열리는 아메리카 오픈에서 미국 클럽팀 소속으로 출전하기로 했다.

앞서 변진섭은 아티스틱 스위밍 선수로 활약하는 아들에 대해서 몇 차례 방송에서 소개한 바 있다. 지난해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변진섭은 “우리 집에는 매일 고기가 떨어지지 않는다. 아내와 둘째 아들이 매일 고기를 먹는다”면서 “둘째 아들이 아내 뒤를 이어 싱크로나이즈드를 전공하고 있다. 남자 싱크로나이즈드가 올림픽 종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올림픽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 중이다. 아내가 감독이고 코치 선생님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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