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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정음' 황정음, "남편과 함께 본 남궁민과의 키스신, 정적 흘렀다"

작성 2018.06.07 15:53 수정 2018.06.07 16:01 조회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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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배우 황정음이 7일 오후 탄현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 기자간담회에서 남궁민과의 키스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황정음은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 때문에 연애를 포기하게 된 여성이자 드라마 타이틀롤 유정음 역을 맡았다.

황정음은 "출산 후 오랜만에 일하는 거라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즐기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황정음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남궁민, 최태준 두 남자배우에 대한 매력도 공개했다.

황정음은 7년 만에 재회한 남궁민에 대해 "7년 전에도 연기 참 잘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연기가 더욱 풍성해진 것 같다"며 "남궁민은 연기자로도 훌륭하지만 사람 자체도 좋다. 촬영했던 상대배우들이 다 좋았지만, 연기적인 면이나 다른 면 통털어서 가장 편하다"고 밝혔다.

그녀는 "남궁민은 디테일한 사람이다. 현장에서 매의 눈으로 보고 알려준다"며 "다른 사람 말은 잘 안 듣는데 민이오빠 말은 다 듣는다. 친오빠 같은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또 "최태준은 외모와 달리 털털하다. 무엇보다 촬영장에서 젊은 기운을 받는다. 내가 어려지는 느낌"이라며 "무엇보다 이야기를 하면 잘 들어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황정음은 결혼 생활에 대해 "원래 긍정적인 성격인데, 결혼 후 더 긍정적으로 변한 것 같다. 우물 안 개구리였는데 이제 어른이 되가는 것 같다. 특히 아기 덕분에 세상이 더 아름다워보인다"며 "남궁민과의 키스신을 남편과 함께 봤는데 정적이 흐르더라"며 웃어 보였다.

한편,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다. 이재윤 작가와 김유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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