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방송 촬영장 핫뉴스

“송윤아-김소연만?”…시크릿마더, 개성만점 부부 케미 재미UP

작성 2018.06.08 13:43 조회 171
기사 인쇄하기
시크릿마더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시크릿 마더' 조연 배우 커플들이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알짜배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근 방송되고 있는 SBS 주말 특별기획 '시크릿 마더'(극본 황예진, 연출 박용순 이정흠)에서 서영희-민성욱, 김재화-안상우, 오연아-김병옥까지 조연 배우 커플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크릿 마더'에서 강혜경 역 서영희, 정성환 역 민성욱, 명화숙 역 김재화, 윤승수 역 안상우, 송지애 역 오연아, 이병학 역 김병옥은 저마다 개성이 확실한 캐릭터로 분해, 특색 있는 부부 케미를 선보이는 중이다.

이들은 김윤진(송윤아 분)과 김은영(리사 김/김소연 분)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전개 사이에서 때로는 숨통이 탁 트이게 하는 웃음을, 때로는 예상치 못한 긴장과 반전을 선사하며 토요일 밤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서영희, 민성욱은 남편의 외도로 1년째 별거 중이지만, 남들 앞에선 이상적인 가정인 척 연기하는 강혜경-정성환 부부로 활약 중이다. 종전까지 두 사람의 관계는 혜경이 우위에 있었지만, 수영강사 민태환(권도균 분)이란 변수로 전세 역전을 맞았다. 특히 지난주 방송에서는 혜경을 협박하던 의문의 문자 발신인이 성환에게까지 혜경과 태환의 데이트 사진을 보내 두 사람 사이에 균열을 단단히 굳히고 말았다.

명화숙-윤승수, 송지애-이병학 부부의 경우엔 상황이 더욱 좋지 않다. 남편들의 엄청난(?) 비밀로 인해 얽히고설킨 사이가 된 네 사람은 지난주 방송에서 표면적인 충돌을 일으켰다. 현재 승수는 주식으로 모은 재산을 몽땅 날리고 병학의 두 집 살림을 도와주는 비서 일을 수행하고 있는데, 이를 알 턱없는 화숙이 승수와 지애를 불륜이라 오해한 것. 화숙의 의심이 정점을 향해갈 때쯤, 화숙과 지애는 학부모 자선 파티에 같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결국 이판사판 몸싸움을 벌이며 더 깊은 갈등의 수렁에 빠지게 됐다.

세 부부의 위기는 계속된다. '시크릿 마더' 17-20회에는 1년전 성환의 외도 상대였던 유진희의 실체로 또 한 번 변화를 맞는 혜경-성환 부부와 병학의 두 번째 가정 '잠실집'을 두고 감추려는 자와 밝히려는 자, 두 그룹으로 나뉘어 부딪힐 화숙-승수, 지애-병학 부부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시크릿 마더'는 오는 9일 17-20회가 연속해서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