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여자플러스2', 우유로 다이어트한다? '밀크어트' 관심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6.14 11:00 수정 2018.06.14 13:55 조회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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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플러스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여자플러스2'가 우유로 다이어트를 하는 '밀크어트'를 소개했다.

14일 오전 SBS플러스와 카카오TV 라이브로 동시방송된 '여자플러스2' 6회는 여름을 맞아 'ALL ABOUT 다이어트'란 주제로 가정의학과 민혜연 원장, 김지훈 트레이너와 함께 다이어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이어트에 대한 이론과 운동법 등에 대해 함께 정보를 공유한 후, MC들은 “이보다 쉬운 다이어트는 없나”라며 힘들게 운동하는 것 말고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다이어트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민혜연 원장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다이어트가 있다. '밀크어트'라고, 밀크+다이어트 합성어다”라고 생소한 개념을 꺼냈다.

이어 민 원장은 “우유가 완전식품이라 할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하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게 우유에 유지방이 있으니까 다이어트에 도움이 안 될 것이라 생각해 두유나 다른 걸로 바꾼다. 적당량의 지방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한다. 우유가 완전식품이라 불리는 이유가 있는 거다”라며 우유의 좋은 점을 설명했다.

MC 이현이는 “전 우유를 진짜 좋아한다. 하루 1리터를 먹는다”라며 자신이 좋아하는 우유 이야기에 기뻐했다. 모델로서 키가 큰 이현이가 우유를 즐겨 마신다는 이야기에 다른 MC들은 “우유를 많이 먹어 키가 큰가 보다”라고 맞장구를 쳤다.

그러자 이현이는 “저도 전부터 그게 궁금했었다. 우유를 마시면 키가 크는가”라고 민혜연 원장에게 물었다. 이에 민 원장은 “당연히 그렇다. 아무리 성장호르몬이 나와도 바탕이 될 수 있는 칼슘이 부족하면 안 큰다”라고 말했다.

MC 라비는 “전 닭가슴살 쉐이크를 갈아 먹을 때, 물 대신 우유를 넣어 먹는다. 이것도 밀크어트인가?”라고 자신의 경험을 물었다. 이에 김지훈 트레이너는 “잘하고 있는 거다”라고 칭찬하며 “보충제도 좋지만 제일 좋은 건 자연식이다”라고 전했다.

민혜연 원장은 “우유가 또 미백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먹는 것도 좋고 피부에 양보하는 것도 좋다. 세안할 때 마지막에 써도 좋고, 우유에 꿀이랑 밀가루를 넣어서 점성 있게 만들어 팩으로 사용하면 된다. 우유가 갖고 있는 산성 성질에 각질 정리가 되고 피부결도 좋아지고 미백에도 좋고 보습도 좋다”라며 피부미용의 우유 활용도를 설명했다.

김지훈 트레이너는 자신이 즐겨 마신다며, 말린 오곡을 우유와 함께 갈아 마시는 '오곡우유' 제조법도 설명했다. 또 라비는 최근 다이어트 커피로 유명한 버터, 코코넛오일, 에스프레소를 섞어 만드는 고열량의 '방탄커피'에 대해 언급했다.

민혜연 원장은 “'방탄커피'도 밀크어트의 일종이다. 버터 자체가 우유에서 만들어낸 성분이라, 유지방을 가지고 만든 거다. 방탄커피의 원리는, 지방은 지방으로 녹인다는 거다.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게 탄수화물인데, 탄수화물을 안 먹고 지방만 먹게 되면, 몸에서 탄수화물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지방을 쓰게 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여자플러스2'는 젊은 층은 물론 30~40대 여성까지 즐길 수 있는 뷰티, 패션, 건강 등을 담아내는 라이프스타일 쇼로, 지난해 방영된 시즌1의 인기를 이어 시즌2가 방송되고 있다. '여자플러스2'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SBSplus, 오전 11시 SBS연예뉴스에서 볼 수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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