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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얼굴이 너무 작아"…강동원X최민호, '만찢남 대화' 화제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6.18 18:18 수정 2018.06.19 09:27 조회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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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계를 대표하는 만찢남 강동원과 가요계를 대표하는 만찢남 최민호가 영화 '인랑'으로 만났다.

18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인랑'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최민호는 데뷔 이래 가장 큰 영화이자 오랜 팬인 김지운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는 것에 대한 설레는 소감을 밝혔다.

최민호는 "김지운 감독의 빅 팬이다. '달콤한 인생'을 50번은 넘게 봤다. 그래서 '인랑'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나 기뻤다. 직접 만났을 때도 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강동원, 정우성, 한효주 등 쟁쟁한 선배들과의 호흡에 대해  "김지운 감독님뿐만 아니라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러운 자리였다. 촬영장 가는 자체가 설레었다"고 웃어 보였다.

인랑

이날 자리에서 최민호는 충무로 대표 미남 배우 정우성, 강동원에 꿀리지 않는 비주얼로 사진 기자들을 바쁘게 했다.

이 가운데 지난 5월 말 '컬투쇼'에 출연해 최민호가 전했던 일화도 조명받고 있다. 당시 샤이니 멤버들과 함께 출연했던 최민호는 '인랑' 촬영기를 전하며 강동원과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최민호는 강동원을 실제로 보고 가장 놀랐던 것은 얼굴 크기였다고 전했다. 그는 “강동원 선배를 보고 놀랐더니 '왜 놀라냐'고 물으시더라. 그래서 '얼굴이 너무 작으시다'고 했더니 '나도 너보고 얼굴이 작아서 놀랐다'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랑

두 사람은 '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라는 뜻의 '만찢남'으로 불리고 있다. 연예계 대표 소두 연예인으로 꼽힐 뿐만 아니라 여배우에게도 굴욕을 안기는 얼굴 사이즈로 유명하다.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 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영화다. 강동원은 최정예 특기대원 임중경으로 분했으며, 최민호는 훈련소장인 '장진태'(정우성)의 오른팔이자 특기대의 에이스 '김철진'으로 분했다. 

영화는 오는 7월 25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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