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6일(화)

스타 끝장 인터뷰

웹툰 작가 윤서인, 정우성 발언 비하한 만화 게재 논란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6.21 11:44 수정 2018.06.21 14:17 조회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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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극우성향의 만화를 그려온 웹툰 작가 윤서인 씨가 UN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우성의 발언을 비하하는 만화를 게재했다.

최근 윤서인 씨는 자신의 SNS에서 “페북용 한 컷 만화 : 나도 착한 말이나 하면서 살걸”이라는 글과 함께 한 컷의 만화를 공개했다.

이 만화에는 정우성으로 추측되는 남성이 호화로운 집 안 소파에서 누워서 인스타그램에 '난민에게 희망이 되어달라'는 문장을 쓰는 모습이 담겨 있다.

최근 UN난민기구 친선대사인 정우성이 SNS에 “오늘은 세계 난민의 날입니다. 전 세계에서 6850만명의 사람들이 집을 잃었다고 합니다. 이 중 1620만 명은 2017년 한 해 동안 집을 잃었습니다. 오늘 난민과 함께 해주세요. 이들에 대한 이해와 연대로 이들에게 희망이 되어주세요”라고 관심을 촉구한 것과 관련해 윤서인 씨가 공개적으로 비난한 것.

이 만화와 함께 윤 씨는 SNS에 “아니 왜 남보고 희망이 되어달래 자기는 희망이 안 되어주면서. 최소 몇 명이라도 좀 데리고 살면서 이딴 소리를 하세요. 우성 씨. 이러면 난 또 개념 배우에게 시비 턴 무개념 만화가가 되겠지. 에휴”라며 정우성을 저격했다.

정우성은 지난 4년간 UN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하면서 난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벌여왔다. 많은 누리꾼들은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서 정우성 친선대사의 말이 왜 비난받아야 할지에 대해서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극우 성향인 윤서인은 ▲ 조두순 사건 희화화 ▲ 故 백남기 농민 유족 희화화 ▲ 소녀시대 희화화 ▲ 故 장자연 희화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김제동, 정우성을 저격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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