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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저격한 윤서인, 극과 극 반응…"무개념 만화가vs비판 가능"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6.21 16:17 수정 2018.06.21 17:27 조회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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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만화가 윤서인이 또 한 번 정우성을 저격한 게시글을 올렸다. 

21일 윤서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페북용 한 컷 만화 : 나도 착한 말이나 하면서 살걸'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만화 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만화에는 화려한 집의 쇼파에 누워 SNS를 하고 있는 한 남성이 등장한다. 이 남자는 핸드폰으로 SNS에 "여러분들 난민에게 희망이 되어 주세..."라는 메시지를 쓰고 있다. 이는 정우성을 연상케 했다.

정우성은 지난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자신의 SNS에 "전 세계에서 6850만 명의 사람들이 집을 잃었다고 한다. 이 중 1620만 명은 2017년 한 해 동안 집을 잃었다. 오늘 난민과 함께 해달라. 이들에 대한 이해와 연대로 이들에게 희망이 되어달라"며 방글라데시 쿠투팔롱 난민촌 사진을 함께 공개한 바 있다. 

정우성

같은 날 윤서인은 "아니 왜 남보고 희망이 되어달래. 자기는 희망이 안 되어주면서. 최소 몇 명이라도 좀 데리고 살면서 이딴 소리를 하세요. 우성 씨. 이러면 난 또 개념 배우에게 시비 거는 무개념 만화가가 되겠지. 어휴"라며 정우성의 SNS 글을 비판했다. 글로 비판한 데 이어 하루 만에 만화까지 올려 정우성 저격에 열을 올렸다.  

윤서인의 행동에 대해 네티즌들은 극과 극 반응을 보였다. "윤서인이 관종이다"라는 댓글은 물론 "비판적 시각 자체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는 댓글도 있었다. 

정우성은 UN난민기구 한국대표부 친선대사로 활동 중이다. 정우성은 수년간 아프리카 난민촌에 봉사활동을 떠나며 말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선행을 베풀어왔다. 그러나 최근 올린 글은 최근 제주도가 예멘 난민 수용 문제로 시끄러운 것과 맞물려 찬성과 반대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윤서인은 극우 성향의 만화가로 네티즌들의 도마 위에 여러 차례 올랐다. 특히 세월호 사건으로 상처를 받은 단원고와 소녀상을 조롱하고, 조두순 사건 피해자를 비하하는가 하면 걸그룹 소녀시대를 성적 희화화하는 등의 글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정우성에 대해서는 이번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 KBS 신노조를 응원하는 영상을 올렸을 때에도 비판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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