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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의 비하인드] 정글의 법칙, 최초 선상 생존이 남긴 것

작성 2018.06.23 00:00 조회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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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지난 5월 첫 선을 보인 SBS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 37번째 시즌인 이번 멕시코 편의 전반전이 22일 종료됐다.

특히 이번 전반전은 많은 볼거리들을 남겼다. 우선 다양한 볼거리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북아메리카 최남단에 위치한 멕시코는 한반도의 약 9배, 세계 제14위의 광활한 영토를 가지고 있는 나라다. 때문에 다양한 동식물 생태계는 물론, 마야 문명으로 대표되는 인류학 및 고고학적 문화유산이 풍부한 나라로 손꼽힌다.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 전반전은 위에서 언급한 멕시코의 환상적인 자연환경은 물론, 곳곳에 숨어있는 마야문명의 숨결까지 담아냈다.

여기에, 병만족의 색다른 생존 방식도 멕시코의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 재미를 배가시켰다. 멕시코편 전반전에서는 카리브해에서의 '24시간 캐리비안 선상 생존'이 펼쳐졌다.

정글의 법칙 최초로 육지나 섬이 아닌 물 위에서의 생존. 특히, 이를 위해 특별한 해적선이 준비되었다. 이런 장치들을 통해 전반전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했다.

그림 같은 하얀 백사장과 오염되지 않은 에메랄드빛 청정 바다에서 캐리비안의 해적을 꿈꾸며 출항한 병만족의 생존은 최대 관전 포인트였다.

한편, 매 시즌마다 관심을 모았던 병만족 캐스팅도 신의 한 수였다. 특히 이번 전반전은 해적단으로 변신해서 수상 생존을 하는 만큼 에너자이저들의 활약은 더욱 돋보였다. 특히 일부 출연자들은 트라우마를 극복하며 눈길을 끌었다.

'정글의 법칙 in 사바나' 편에 이어 멕시코에서 두 번째 정글 생존에 도전한 한은정은 정글 경험자답게 초반부터 일취월장한 생존력과 털털한 매력으로 동생들을 아우르며 '정글 대모'로 등극했다. 한은정은 특히 고소공포증을 극복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울러, 자타 공인 병만 족장의 애제자인 조타도 이종화로 거듭나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생존능력을 보여줬고, 잘 다져진 몸매를 과시하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또한, '정글의 법칙' 최다 출연 아이돌 타이틀을 가진 비투비의 은광과 현식은 특유의 유쾌함으로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다. 현식은 부족원으로 주어진 일을 척척 해내며 병만 족장과 역대급 케미를 선보였고 은광은 물 공포증을 극복하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아울러, 설인아는 겁 없는 막내로서 전반전의 '히든카드'가 되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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