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3일(화)

스타 스타는 지금

이영표, 팩트폭행 "장현수 태클 기본 안돼…김민우 크로스 연습 안한 것"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6.24 10:10 조회 2,627
기사 인쇄하기
이영표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대표팀 후배들의 실수에 일침을 가했다.

24일 0시 (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경기를 중계하던 이영표는 선제 실점의 빌미가 된 장현수의 슬라이딩 태클에 대해 "저 상황에서는 태클이 들어가면 안된다. 태클 없이 막아서면 된다. 태클을 확실할 때만 해야 한다. 축구의 기본은 태클을 하지 않아야 하는 장면이다. 이 경기를 학생들도 볼 텐데 저 상황에서는 태클을 하면 안된다"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장현수는 성급하게 슬라이딩 태클을 시도하다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이는 페널티킥 실점으로 이어졌다. 선전을 펼치던 상황에서 뼈아픈 실수였다

김민우의 실수에 대해서도 독설을 날렸다. 자유로운 상황에서 크로스가 허공을 가르자 이영표는 "소속팀에서 연습을 하지 않은 것이다. 상대 마크가 없는 상황에서 저런 크로스를 보내는 것은 연습 부족이다"고 말했다.

이영표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다. 국가대표 수비수로서 가진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알찬 해설을 선사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후배들이 기본적인 실수를 연발하자 선배로서 따끔한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대한민국 축구팀은 1차전보다는 선전했으나 멕시코의 맹공을 막아내지 못해 1:2로 패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