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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뛴' 손흥민, 눈물 인터뷰에 쏟아진 격려 "당신은 최고"

최종편집 : 2018-06-24 18: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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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손흥민이 끝내 눈물을 흘렸다. 

24일 0시 (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경기를 마친 손흥민은 국내 방송사와의 인터뷰에 응했다.

경기를 마친 후 선수들끼리 무슨 말을 했냐는 질문을 받은 손흥민은 "(기)성용이 형이 주장으로서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했고, 저도 공격수로서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또 아직 끝난게 아니고 한 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고개 들자고 했다"고 밝혔다.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인 독일전 전략을 묻는 질문에는 "오늘 상당히 잘했음에도 졌다는 사실이 아쉽고 선수들이 정신적인 부분을 빨리 회복해야 한다. 결과는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다. 저희들은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국민들한테 조금이나마 재밌는 모습, 대한민국 축구가 아직까지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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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해달라는 말에 손흥민은 "너무나도 죄송스럽다. 하지만 선수들은 정말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응원 감사드립니다"라고 인터뷰 내내 참았던 눈물을 보였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그야말로 죽도록 뛰었다. 공이 오면 어떻게든 골로 연결해보려고 노력한 끝에 후반 48분, 천금 같은 첫 골을 만들어냈다. 아크서클 근처에서 쏘아 올린 그림 같은 왼발 슈팅이었다. 

이날 새벽, 손흥민의 활약과 눈물을 지켜본 국민들은 함께 울었다. SNS 등에는 "울지마요", "당신은 최고입니다" 등 손흥민을 향한 격려 메시지가 쏟아졌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멕시코에 1:2로 패해 마지막 경기인 독일전에 사활을 걸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