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 스쿨 버라이어티의 원조 '스쿨어택 2018'이 25일 첫 방송된다.
'스쿨어택'은 10년 전 '스타가 학교를 습격한다'는 콘셉트로 대한민국 10대 청소년들에게 꿈 같은 하루를 선사했던 대표 학교 예능으로 새로운 요소를 가미한 2018년 버전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전 시즌과 달리 게릴라 미니 콘서트 구성에 10대 청소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새로운 코너를 추가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인다.
지난달 28일 전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에서 '스쿨어택 2018'의 부활을 알리는 사이렌이 울렸다.
그 중심에는 이 학교 학생 500여 명과 MC 은지원, 손동운이 있었다.(주이는 이날 미리 예정된 스케줄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
학교를 졸업한 지 제법 시간이 지났지만 은지원, 손동운은 여전히 교복이 잘 어울렸다. 오전 녹화를 마친 이들을 학교에서 만났다.
# 돌아온 '스쿨어택'을 보니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지원 “사실 나도 '스쿨어택'이 가물가물했다. 10년 만에 부활했는데 내가 '스쿨어택' 스타로 출연했는지조차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다. 나도 너무나 재미있고 너무나 찬성이다. 없어 봐야 소중함을 더 안다고 예전에 '스쿨어택'을 한창 할 때는 갈수록 '그러려니' 그랬던 부분이 있는데 10년 동안 안하다가 부활하니까 정말 뜨겁게 환영해 주는 것 같다.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과 힘이 될 것 같다. 학생들에게 힘이 된다는 취지가 너무나 좋아서 섭외가 왔을 때 대번에 한다고 했다.”
동운 “지금도 고등학교 선생님들과 연락하고 스승의 날에도 전화를 드렸다. 지금도 감사한 분들이 너무나 많다. 고등학교 시절이 추억으로 너무나 좋게 남아 있는데 지금 학생들에게도 그런 추억이들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 예전에 비해 보안 면에서 특히 힘들어진 부분이 있다.
지원 “맞다.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지지 않았냐. 예를 들면 지금은 SNS로 바로바로 글을 게시해서 전 세계에서 다 볼 수 있고. 예전에는 나름 보안이 잘 유지됐는데 지금은 더 상황이 까다로워진 면이 있다. 눈에 띄지 않으려다 보니 벤 차량은 이용하지 못한다. 오늘 첫 출연자인 NCT 127도 제작진 차를 타고 들어왔다.”
# 교복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
지원 “그렇게 말해주니 감사한데 좀 쑥스럽다. 동운이는 오랫동안 많이 봐와서 거리감이 느껴지거나 그렇지는 않다.”
동운 “나도 감사하다.(웃음) 워낙 대선배님이시고 그래서 약간 어려운 마음이 있었는데 선배님이 워낙 잘해주시고 형같이 느껴져서 편하고 재미있게 하고 있다. 많이 배우겠다.”
# '스쿨어택' MC로 첫 녹화였지만 무척 자연스러운 느낌이었다. 특히 무대 위에서 쑥스러워하는 학생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지원 “쭈뼛거리고 머뭇거리는 학생들의 모습을 감추기 위해 내가 나서서 커버를 해야겠다는 마음은 조금도 없다. 그런 모습들이 다 귀엽고 자연스러운 모습들이다. 지켜보면서 아이들의 감정이 끊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도록 하고 싶다.”
# 10년 만에 부활한 '스쿨어택'이 앞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사랑받을 거라 기대하나.
동운 “MC를 오래도록 하면서 학생들을 만나고 싶지만 그런 마음보다는 이번 녹화에서 이 학교 2학년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가고 그래서 함께하지 못했는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함께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올해 수능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각박한 상황 속에서도 잠시라도 휴식이 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지원 “나 역시도 이렇게 학생들을 만나는 시간이 힐링이 된다. 주인공은 학생들이다. 우리 함께 좋은 시간 만들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많은 지원 부탁한다! 그리고 함께하지 못한 우리 MC 주이, 이럴 거면 빠져! 농담이고 주이와 함께 할 시간이 더욱 기대가 된다. 워낙 잘하고 에너지 넘치는 친구라 더욱 풍성한 '스쿨어택'이 될 거라 믿는다.”
# MC로서도 그렇지만 향후 젝스키스, 하이라이트 멤버로서의 계획도 궁금하다.
지원 “올해가 가기 전에 젝스키스 앨범이 나오게 될지 기대해 달라.”
동운 “지금은 개인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멤버들이 드라마도 하고 있고 DJ 활동도 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앨범을 내도록 노력하고 있다.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것은 시간을 갖고 공개할 것이고 대중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
NCT 127이 화려한 부활의 첫 신호탄을 쏘아올린 스쿨 예능 버라이어티의 원조 '스쿨어택 2018'은 25일 오후 9시 SBS연예뉴스, 26일 오후 8시 30분 SBS M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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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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