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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실 입원,단 2명"…지드래곤, 군·소속사 해명에도 뜨거운 '특혜 논란'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6.25 17:07 수정 2018.06.25 17:15 조회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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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일병 지드래곤의 1인실 입원은 특혜인가 아닌가.

군 복무 중인 지드래곤의 특혜 논란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5일 오전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이 현재 국군양주병원 대령실에 입원 중이며, 이는 원칙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보도했다.

국방부 대변인실은 논란이 불거지자 “확인 결과, 권 모 일병은 수술 후 안정 및 치료를 위해 국군양주병원 1인실에 입원 중이다. 이는 안정적 환자 관리 차원에서 본인은 물론 다른 입원환자의 안정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군 병원 1인실은 간부 및 병사 모두 사용할 수 있다. 2017년에도 코골이가 심한 환자와 다제내성균 환자 등 병사가 사용한 사례가 있다”고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했다.  

YG엔터테인먼트 역시 “지드래곤은 정상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 입원했다. 지드래곤이 머문 병실은 특실이 아닌 작은 일반병사 1인실이었다. 이는 면회 방문객들이 많은 병원의 특상상 주변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였을 뿐 특정 언론사가 말하는 특혜 의혹은 사실무근임을 확인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드래곤

군병원 1인실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일반병사 2명, 부사관 1명, 중위 2명, 중령 3명, 대령 1명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혜가 아니라고 강조했지만 일반 병사 중 1인실을 사용한 사람이 2명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지드래곤의 몸 상태가 생각보다 안좋거나 운이 특별하게 좋았다고밖에 볼 수 없다.   

연예인의 군 문제는 대한민국 남성들이 예민하게 여기는 사항이다. 입대부터 휴가, 복무 환경까지 연예인에게 특혜를 준 사례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드래곤의 1인실 입원에 대한 시각이 곱지 않은 것은 평범하게 군 생활을 한 남성들에게는 낯선 사례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군대를 다녀온 네티즌들은 각자의 군 복무 경험을 예로 들어가며 지드래곤의 케이스가 특혜에 가깝다는 댓글을 잇따라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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