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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 의혹’ 지드래곤의 남모를 고충?…군 내부 관찰일지 충격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6.26 07:03 수정 2018.06.26 09:42 조회 5,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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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군 병원 특혜 의혹에 휩싸인 지드래곤이 군 내부에서 사생활 감시를 당하며 남모를 고충을 겪어왔다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25일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된 글을 통해서 한 누리꾼이 군 복무 중인 지드래곤의 신상 정보, 문신 위치, 생활 습관이 담긴 '지드래곤 관찰일지'를 유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줬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드래곤 관찰일지'는 군 병원 의무실에 근무하는 한 병사가 여자친구에게 지드래곤을 관찰한 내용을 작성해 보낸 것. 해당 병사의 여자친구는 해당 내용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고, 논란이 되자 현재 게시물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

이날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이 국군양주병원의 특실에 입원해 있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특실이 아닌 일반병사 1인실이었으며, 이는 면회 방문객들이 많은 병원의 특성상 주변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취였다. 특정 언론사가 말하는 특혜 의혹은 사실무근임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서 군 경험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일반 병사가 1인실에 머무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YG엔터테인먼트의 해명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자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같은 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드래곤 특혜 국군병원 관련자 처벌 및 국군병원 개선', '연예 사병 특혜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과 그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청원', '지드래곤 군 생활 특혜 수사하고 군 복무기간 연장 바랍니다' 등의 청원 글이 게재됐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2월 27일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육군 3사단 백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6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치고 자대배치를 받았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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