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하정우X조진웅X김민희X배두나, 美 아카데미 신입회원 위촉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6.26 09:03 수정 2018.06.26 10:26 조회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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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하정우, 조진웅, 김민희, 배두나가 미국 예술과학아카데미 신입회원에 위촉됐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예술과학아카데미는 25일(현지시간) 총 928명의 새로운 회원 명단을 발표했다. 2017년 774명, 2016년 683명, 2015년 322명의 새 회원을 선정한 것과 비교해 대폭 늘어난 숫자였다.

이 명단에는 한국 배우 하정우, 조진웅, 김민희, 배두나가 포함됐다. 하정우, 조진웅, 김민희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2016)에 동반 출연한 인연이 있으며, 하정우와 배두나는 '터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배두나는 할리우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미국 드라마 '센스8'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도 얼굴을 알린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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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앞으로 오스카 후보작에 대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올해 신입 회원 명단에는 다니엘 칼루야, 민디 캘링, 에밀리아 클라크, 블레이크 라이블리, 릴리 콜린스, 올리비아 문, 페드로 파스칼, 에이미 슈머, 티모시 샬라멧 등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한국 감독과 배우들은 매년 아카데미 회원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향방에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했다. 2015년 영화감독 임권택, 봉준호, 배우 송강호, 최민식이 2016년 영화감독 김소영, 박찬욱, 이창동, 배우 이병헌이, 2017년 영화감독 김기덕, 촬영감독 정정훈 등이 신입 회원으로 선정됐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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