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부활 '스쿨어택2018'…고맙다, 다시 와줘서

최종편집 : 2018-06-26 21: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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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스쿨어택'이 '스쿨어택2018'이란 이름으로 다시 10대 학생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무려 10년만이다.

25일 SBS 연예뉴스, 26일 SBS MTV에서 첫 방송된 '스쿨어택2018' 1회에선 무려 3천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첫번째 어택 학교로 전주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가 선정됐고, 첫번째 어택 스타로 NCT127이 출연했다. NCT127은 MC 은지원X손동운과 함께 전주사대부고에 무사히 잠입, 학생들의 열광적인 성원 속에서 어택에 성공했다.

지난 2003년 7월부터 2009년 1월까지 약 6년 동안 방송되며, god, 신화, 비, 이효리, 동방신기, 빅뱅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몰래 학교에 찾아와 학생들의 눈 앞에서 깜짝 콘서트를 펼쳤던 '스쿨어택'. 10대들의 열광적인 성원을 받았던 학교 예능 프로그램의 원조 '스쿨어택'이 '스쿨어택2018'이란 이름으로 10년만에 부활했다.

돌아온 '스쿨어택2018'은 10년전과 마찬가지로 감동 그 이상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 꿈 속에서나 그리던 '우리 오빠'가 눈 앞에, 그 것도 내가 다니는 학교에 와서 깜짝 공연을 펼친다는 것. 이런 프로그램의 기본 콘셉트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학생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아울러 과거 10대 시절 '스쿨어택'을 시청했던 20~30대 시청자에게도 추억소환의 기회를 선물했다.

이미지# 들키지 말고 학교에 잠입하라

'스쿨어택'의 묘미는 학교에 잠입한 스타들이 학생들에게 들키지 않고 시크릿 미션을 수행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스타들은 다양한 사람으로 변장하고, 콩닥콩닥하는 심장을 움켜쥐고 미션을 수행한다. 학생들에게 들킬 위기에 빠질 때, 그 순간의 긴장감은 10년전부터 이어져온 '스쿨어택'의 재미다.

'스쿨어택2018' 첫 회에서도 그런 긴장감은 쉽게 전해졌다. MC 은지원과 손동운은 전주사대부고 옆 건물 옥상에 가서 오프닝을 하면서도, 혹여나 학생들에게 들킬까봐 허리를 숙이며 조심했다. 학교에 몰래 잠입해야 하는 NCT127 아홉 멤버는 제작진이 제공한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전주사대부고에는 미리 잡입한 MC 은지원X손동운이 NCT127을 반갑게 맞았다. 이어 NCT127 중에서 한 명을 뽑아 학생들이 있는 학교 내부에 잠입시키는 '시크릿 미션'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단 한명이라도 NCT127을 알아본다면, 어택 자체가 실패로 돌아갔다.

첫번째 미션 주인공은 도영이었다. 도영은 택배기사로 변장, 전주사대부고 교무실에 가서 교감선생님에게 택배를 전달하는 미션을 성공했다. 이어 막내 해찬은 이날 졸업사진을 촬영하는 3학년 학생들의 틈으로 파고들어야 하는 더 고난도 미션을 수행했다. 해찬은 촬영스태프로 변신해 촬영장비를 나르는 미션에 성공했다. 학생들 사이사이를 뚫고 다녀야 했지만, 다행히 그를 알아본 학생은 없었다.

그 사이, 전주사대부고 학생들은 '스쿨어택2018'의 방문은 꿈에도 생각 못하고 평범한 일상을 보냈다. 교실에서 선생님의 수업에 집중했고, 졸업사진을 촬영하는 3학년 학생들은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 NCT127은 이런 학생들이 알아채지 못하게, 몰래 체육관으로 이동해 무대 뒤에서 대기했다.

이미지# 눈 앞에 NCT 오빠들, 이거 실화냐

갑자기 어디선가 들려온 사이렌 소리가 전주사대부고 전체에 울렸다. '스쿨어택'의 시그니처 BGM이었다. 영문을 모르는 학생들은 어리둥절해 했다. 이어 “당신의 학교를 습격합니다. 스쿨어택! '스쿨어택2018'이 전주사대부고로 왔습니다. 체육관으로 모여주세요!”라는 MC 은지원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제야 사태를 파악한 학생들은 소리를 지르며 체육관으로 달려갔다.

순식간에 체육관에 모인 학생들은 눈앞에 걸린 '스쿨어택2018' 대형 현수막을 발견했다. 이어 현수막이 바닥으로 떨어졌고, 그 뒤에서 NCT127이 등장했다. 멋있게 나타난 NCT127은 첫 곡으로 '무한적아'를 불렀고, 학생들은 눈 앞의 믿기지 못할 광경에 처음엔 말을 잇지 못했다. 그것도 잠시, 학생들은 NCT127에게 뜨거운 함성을 보냈고, 곳곳에 눈물을 흘리는 학생도 포착됐다.

들키지 않고 어택에 성공한 NCT127. 멤버 재현은 “저희가 새벽부터 (어택할 생각에) 설레였는데, 다행히 성공해서 너무 기쁘다”며 좋아했다.

NCT127을 전주사대부고로 부른 신청자는 1학년에 재학중인 박슬비 학생이었다. MC 은지원은 “'스쿨어택2018' 신청 게시판을 통해 일주일만에 2천건이 넘는 사연이 올라왔다”며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언급했다. 이어 MC 손동운은 “그 중에 사연에 채택된 주인공이 바로 이 안에 있다”며 박슬비 학생을 무대 위로 불렀다.

NCT 팬인 박슬비 학생은 무대 위로 올라와 곁에 선 NCT127 멤버들을 보고 믿지 못하겠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박슬비 학생이 NCT127 멤버와 눈을 맞추자 무대 밑 학생들도 부러움의 함성을 내질렀다. 박슬비 학생은 최애하는 멤버인 태용에게 마음을 전하기도, 멤버들과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 “슬비야 사랑해”라는 멤버들의 목소리도 들었다. 순간순간이 모두 꿈같은 시간이었다.

NCT127은 체육관 중앙 바닥 위에서 '체리밤' 공연으로 열기를 이어갔다. 전주사대부고 학생들은 그런 NCT127을 둘러싸고 바로 앞에서 공연을 지켜봤다. '스쿨어택2018'이기에 가능한, 방구석 1열이 아닌, 체육관 1열 관람이었다.

이미지# 아직 끝난 게 아냐..달라진 2018버전 스쿨어택

새로운 요소를 가미한 2018년 버전 스쿨어택은 기존의 게릴라 미니 콘서트 구성에 10대 청소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새로운 코너를 추가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선보인다. '스쿨어택2018' 첫 회 방송 말미에는 그런 달라진 스쿨어택을 예고했다.

체육관에서 NCT127의 공연을 보고 교실로 돌아간 학생들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너도나도 들뜬 상태였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했지만, 교내 방송으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여러분, 끝난 줄 알았지?”라 말하는 MC 은지원이었다.

'스쿨어택2018' 2회 예고편에선 NCT127의 어택이 체육관 공연으로 끝난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본격적인 어택은 이 다음이었다. NCT127과 함께 학생들의 사연을 듣고, 500만원의 장학금을 걸고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퀴즈를 푸는 코너들이 등장했다. 운동장에서 NCT127이 학생들과 함께 체육활동을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10년전과 다르게, '스쿨어택2018'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코너들은 다음주 2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스쿨어택2018'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SBS 연예뉴스, 화요일 밤 8시 30분 SBS MTV에서 방송된다. 오는 7월 2일 SBS 연예뉴스, 3일 SBS MTV에서 2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