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최신댄스가 숭구리당당으로"…'여자플러스2' 장도연X라비, 춤만으로 이렇게 웃깁니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6.28 10:49 수정 2018.06.28 12:33 조회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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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플러스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여자플러스2' MC 장도연과 라비의 코믹케미가 웃음을 자아냈다.

28일 오전 SBS플러스와 카카오TV 라이브로 동시방송된 '여자플러스2' 8회는 '주말에 뭐하지?' 특집으로 현대인이 즐길 수 있는 취미와 놀 거리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봤다. 컬처트랜드를 소개하는 고현경 피처 에디터, 새로운 취미를 정기배송하는 업체의 조유진 대표가 전문가로 출연해 시대별 취미생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놀 거리 등을 소개했다. 특히 윤승아-이현이-장도연-라비 4MC들의 취미생활도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이현이가 미술관을 가는 문화생활을 공개하고, 윤승아가 DIY 네온사인 만들기를 소개한 가운데, 장도연은 맥주를 마시며 요가를 하는 '비어요가'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라비는 집에서 클럽처럼 춤추며 놀 수 있는 '홈클러빙'을 소개했다.

라비는 현직 아이돌답게 현란한 춤 실력을 선보여 누나MC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때 장도연이 갑자기 '비어요가'를 위해 들고 있던 맥주캔을 갖고 앞으로 걸어 나왔다. 장도연은 춤추는 라비 옆에서 태연하게 '비어요가'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라비와 장도연의 콜라보(?)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라비는 최근 유행하는 춤이라며 세 가지 최신댄스를 소개했는데, 그 옆에서 장도연은 뛰어난 개그감으로 순간순간 웃음을 안겼다.

먼저 라비는 팔꿈치에 얼굴을 대는 듯하며 팔을 하늘로 뻗는 '댑댄스'를 선보였다. 이를 본 장도연은 “이거 예전에, 친구 없는 애들이 '나 안 울어' 하면서 하던 동작 아니냐”라고 말했다. 라비의 엣지 넘치던 최신 댄스는 순식간에 삐친 어린아이의 동작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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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는 '빌리바운스 댄스'를 두 번째로 소개했다. 다리를 개다리춤 추듯 흔들다가 한쪽 다리를 리듬감 있게 올리는 동작이었다. 장도연은 이 춤을 보고 “예전에 김정열 선배님이 보여주던 '숭구리당당' 춤과 비슷하다”며 '숭구리당당' 댄스를 선보여 주변의 폭소를 터뜨렸다.

장도연의 '숭구리당당' 춤을 본 라비는 정말 비슷한 동작에 “이거 뭐지?”라며 충격에 빠졌다. 급기야 장도연은 라비에게 '숭구리당당' 춤을 손수 가르쳤다. '빌리바운스 댄스'가 졸지에 '숭구리당당' 춤이 돼버렸다.

마지막으로 라비는 한쪽 다리를 앞으로 차면서 점프하는 '해머 댄스'를 소개했다. 라비의 멋진 춤 선에 누나MC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그런데 장도연은 또 “이거 박수홍 선배님이 하던 춤 아니냐”며 과거 박수홍이 선보였던 점프 하며 뒤로 가던 춤을 췄다.

장도연은 “개그맨들이 다 먼저 했다”며 최신 유행 댄스를 과거 개그맨들이 췄던 춤과 기가 막히게 연결시켰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춤들이 모두 비슷했고, 이를 소화한 장도연의 코믹본능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최신 댄스를 설명하려던 라비는 장도연을 따라 하며 본의 아니게 자신도 어느새 코믹댄스를 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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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라비는 이날 “홈 클러빙을 즐기거나 밖에서 땀을 흘렸을 때, 이런 걸 뿌려주면 좋다”며 좋은 향기들의 섬유 향수를 소개, 센스있는 마무리로 누나MC들의 시선을 모았다. 홈 클러빙으로 땀 한 번 실컷 흘린 이후 향기 관리까지 신경 쓰는 패키지 설명으로 뷰티프로 MC다운 면모를 뽐냈다.

한편 '여자플러스2'는 젊은 층은 물론 30~40대 여성까지 즐길 수 있는 뷰티, 패션, 건강 등을 담아내는 라이프스타일 쇼로, 지난해 방영된 시즌1의 인기를 이어 시즌2가 방송되고 있다. '여자플러스2'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SBSplus, 오전 11시 SBS연예뉴스에서 볼 수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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