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최동훈 감독 "미쟝센 영화제, 17회까지 이어져 온건 기적"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6.28 17:41 수정 2018.06.29 09:22 조회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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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쟝센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최동훈 감독이 미쟝센 단편영화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 아모레 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제17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 개막식에 집행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동훈 감독은 "2004년에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그때 선배 감독들이 '미쟝센 심사위원 할래?'라고 해서 정말 내가 감독이 된 느낌으로 설레더라"라고 영화제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이 영화제가 많은 위기 속에서 이 정도까지 왔다는 것은 정말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 "누군가는 상을 받고 못 받을 수 있지만 여러분의 긴 영화 인생에서 이것이 재밌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영화제에 작품을 출품 후배 감독에 대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제17회 미쟝센단편영화제는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 등 5개의 부문으로 나눠 상영된다. 각 섹션에서 수상작이 나오며, 전체를 통틀어 대상작 한편을 꼽는다.

영화제는 금일(28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개막해 7월4일까지 열린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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