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하정우 "미쟝센영화제, 9년만에 두번째 심사…최동훈 감독 덕분"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6.28 17:50 수정 2018.06.29 09:23 조회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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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하정우가 9년 만에 미쟝센 단편영화제 두 번째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 아모레 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제17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 개막식에서 명예 심사위원에 위촉된 하정우는 "9년 전 김성수 감독과 '4만번의 구타' 섹션에 심사를 한 적 있다."고 영화제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이어 "올 초 사석에서 집행위원장 최동훈 감독님을 만났고, 심사위원 제안을 받고 수락하게 됐다. 미쟝센 영화제는 지금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이번에 보게 될 작품도 기대를 갖고 관람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정우는 5개의 섹션 중 코미디 영화를 모아놓은 '희극지왕' 섹션의 심사를 맡았다.

미쟝센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지난 제2회부터 명예 심사위원 제도를 도입해, 영화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단편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노력해왔다. 올해 위촉된 명예 심사위원은 하정우를 비롯해 김의성, 배두나, 천우희, 류성희 미술감독까지 총 5명이다. 

명예 심사위원들은 10명의 경쟁부문 상영작 심사위원 감독들과 함께 경쟁부문 상영작에 오른 58편의 상영작들을 심사할 예정이다.

제17회 미쟝센단편영화제는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 등 5개의 부문으로 나눠 상영된다. 각 섹션에서 수상작이 나오며, 전체를 통틀어 대상작 한편을 꼽는다.

영화제는 금일(28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개막해 7월4일까지 열린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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