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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버킷챌린지, 한달만에 모금액 9억원 돌파 ‘목표 80%달성’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7.01 10:05 수정 2018.07.01 14:10 조회 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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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버킷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비영리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공동대표 박승일, 션)은 2014 아이스버킷 챌린지 이후 약 4년 만에 다시 시작한 2018년 아이스버킷 챌린지로 한 달 만에 기부금 9억 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지난 5월 29일,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마련한 용인시 토지 위에서 공동대표 션은 토지 구입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첫 시작을 알렸다. 수많은 연예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일반인으로 이어진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SNS를 타고 급격히 확산되었다. 특히 이번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특별한 현상으로는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가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수많은 팬들이 기부에 동참하며 큰 힘을 실어준 것이다. 이제는 각계각층으로 퍼져 캠페인이 확대되었고, 현재까지 참여 후원자 수는 10,000여 명 이상으로 기록됐다.

뿐만 아니라, 루게릭요양병원 건립비로 수익금이 전액 사용되는 승일희망재단의 기부 상품인 위드아이스(WITHICE) 기부팔찌 및 기부뱃지의 매출도 크게 올랐다. 캠페인이 시작된 후 판매량은 14,199개로 전월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 션은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도전하거나 또는 기부로 참여해주신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가 쉽게 할 수 있는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우에게는 너무나 참여하고 싶은 일상이다. 이런 작은 참여와 릴레이를 이어가고 계신 많은 분들로 인해 루게릭요양병원이 머지않아 건립될 수 있는 도약의 계기가 되었다. 하루빨리 루게릭요양병원을 건립해 환우에게 반드시 희망을 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30일 션 대표의 주관으로 500명의 러너들이 국내 최대 규모의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위해 동작구 노들나루공원에 모인다. 참가자들의 참가비 2만원은 전액 루게릭요양병원 건립비로 기부가 되는 이 행사는 이미 참가자 모집이 마감될 만큼 관심이 뜨겁다. 그룹별 러닝 후 500명이 동시에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도전하고, 그 후에는 가수 션과 양동근, 에픽하이, 주노플로, 블랙나인 등의 콘서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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