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김재원이 훈남 성형외과 의사로 변신한다.
김재원은 최근 SBS 새 주말 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극본 박언희, 연출 박경렬)에서 한강우 역을 맡아 촬영에 한 창이다.
극 중 한강우는 따뜻한 미소를 지닌 훈남 성형외과 의사. 부모님의 불행한 결혼생활을 보고 자란 터에 누군가와 함께 사랑을 주고받으며 삶을 공유한다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운명처럼 자신의 인생에 뛰어든 지은한(남상미 분)을 만난 뒤 철옹성같이 단단했던 마음에 변화를 맞게 된다.
지은한과 절대 잊을 수 없는 아찔한(?) 첫 만남 이후 재회하는 곳은 다름 아닌 자신의 성형외과 병원. 한강우는 살기 위해서 반드시 전신 성형수술을 해야 한다고 고집하는 지은한을 돕게 되는데, 그녀가 수술 후유증으로 모든 기억을 잃게 되면서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길고 복잡한 인연을 이어간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지은한이 잃어버린 나를 찾아가는 극적인 스토리의 흥미로움도 있지만, 그 과정 중에 차츰 서로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어가는 한강우와 지은한의 핑크빛 로맨스를 보는 재미 또한 클 것으로 예상되는 바. 그런 이유로 두 캐릭터의 케미가 관건이라 할 수 있다.
김재원과 남상미가 만들어내는 청량한 시너지가 벌써부터 화면을 가득히 채우고 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한강우 역은 김재원이 가지고 있는 부드럽고 온화한 이미지에 남자답고 듬직한 매력까지 보여줄 수 캐릭터다. 촬영을 하면 할수록 최적의 캐스팅이라 느낄 만큼 역할에 동화되어 가는 중”이라고 전하며 “1년여 만에 안방극장 컴백인 만큼 다부진 각오로 작품에 임하고 있는 김재원의 새로운 변신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살기 위해 인생을 걸고 페이스오프 급 성형수술을 감행했지만, 수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고 만 한 여자가 조각난 기억의 퍼즐들을 맞추며 펼쳐가는 달콤 살벌한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오는 7월 14일 첫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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