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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이 밝힌 재혼 풀스토리 "7번의 소개팅, 7번째 남자"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7.05 09:32 수정 2018.07.05 10:54 조회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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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겸 방송인 이혜영이 재혼 풀스토리를 방송 최초로 고백했다.

4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혜영은 이상민과의 이혼 그리고 새롭게 만난 인연인 현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혜영은 “과거 이혼을 하면 방송계를 떠나거나 공백기를 가져야만 했었다. (이혼 후) 나도 이제 방송을 못 하게 될 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이혼 소식을 우리 부모님보다 당시 방송 중인 '여걸식스' CP에게 먼저 알렸다. 그랬더니 '좀 쉬다 나와, 네가 뭐 잘못한 거 있니'고 하더라 그리고 한 달 후에 연락이 왔다”고 생각보다 이른 방송복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때 내가 길을 닦아놔서 지금의 김구라도 있는 것”이라고 말해 김구라를 당황케 만들어 또다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영은 인생의 두 번째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2011년 1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한 이혜영은 “결혼을 하고 싶더라. 너무 외롭고 나이도 있고 부모님도 많이 걱정을 하시기에 선 같은 소개팅을 받았다. 그때 일곱 명의 남자를 만났다”고 말했다.

현재 이혜영의 남편은 7번째 소개팅에서 만난 남자였다. 이혜영은 “신랑이 저를 너무 사랑해서 다른 사람과 만나지 못하도록 계속 약속을 잡았다”고 수줍게 말한 뒤 앞선 6명의 남자가 아닌 딸이 있는 지금의 남편과 결혼을 하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혜영은 지금의 남편뿐 아니라 딸에 대한 지극한 애정을 표현했다. 최근 딸의 졸업식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려 화제를 모았던 이혜영은 딸을 위해 일대일 패션 과외를 한 일화를 소개하는 동시에 “저는 어떤 옷을 입어도 다 잘 어울려서 옷 입는 것이 힘들다. 저희 신랑이 '옷 사러 가면 다 어울리는데 다 못사니 불쌍하다' 그랬다”고 넘치는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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