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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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동상이몽2 추자현♥우효광이 밝힌 #임신중독 #댓글 #사랑의 힘

작성 2018.07.09 23:50 수정 2018.07.10 09:14 조회 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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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추자현이 건강해진 모습으로 우효광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9일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VCR을 통해 근황을 밝혔다.

우효광-추자현은 “안녕하세요”라고 밝은 얼굴로 인사를 했다. 하지만 추자현의 얼굴은 출산 전 그대로였으나 목이 잠긴 목소리였다. 추자현은 “목소리가 쉬어서 잘 들릴지 모르겠다. 반갑습니다”라며 “궁금해할 것 같다. 감사한 건 바다는 건강하게 잘 낳았다. 내가 노산이어서 그런지 출산하고 나서 임신 중독증 하나인 경련이 있었다. 다행히 응급처치를 잘 해줬고 큰 병원에서 빨리 처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경련 중에 폐가 안 좋아져서 큰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감사하게도 효광 씨와 팬분들이 걱정해줘서 행복하게 있다”라며 “기력이 회복되면 인사하고 싶었는데 어떻게 인사할까 고민했는데 '동상이몽2'를 계속 보고 있었는데 우리 안부를 전해주더라. 다들 걱정하는 것 같아서 '동상이몽2'를 통해 인사드리고 싶어서 연락 드렸다”고 덧붙였다.

추자현은 지난달 불거진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나는 사실 몰랐다. 기사 체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몸이 회복하는 과정이었고… 조리원에 와서 알았다”라며 “나는 밤에 좀 많이 울었다. 댓글을 몇 개 접했는데 내 생각한 것보다 나를 너무 많이 걱정하더라. 팬 아닌 분들도 나를 걱정해주더라. 그 댓글이 너무 감사했고, 빨리 밝은 모습으로 쾌차하는 것밖에는 없었던 것 같다.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려 노력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내가 큰 병원에서 입원을 하지 않았냐. 다른 산모님에 비해서 조금 더딘 것 같다. 그래도… 우효광이 옆에서 너무 잘 해줘서 빨리 회복하고 있다. 지금은 이렇게…”라고 눈물을 훔쳤다.

이에 우효광은 “마누라가 울어서 여기가 아프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추자현은 “아이를 낳는 걸 제가 쉽게 생각했나 보다. 경험이 없었던 거다. 엄마가 된다는 것이 고통과 희생이 따르는 것을 겪었다.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다 겪는 거다. 다른 방식으로 오는 것이지”라고 웃어 보였다.  

추자현은 우효광에게 감사한 말을 전했다. “우효광이 그런 말을 했다. 이제 비로소 진정한 부부가 된 것 같다고. 아이가 있어서가 아니라 아이를 낳으며 힘들어하는 것을 보면서 부부가 같이 겪어야 할 고난을 겪어서 이제 비로소 가족이 된 것 같다고 하더라. 사실 우효광이 나를 많이 사랑하고 아껴주는데 큰 사랑을 배웠다. 빠른 시간 안에 인사 드릴 수 있었던 것도…”라며 우효광을 쳐다봤다.

우효광은 바로 “사랑의 힘”을 외쳐 추자현을 웃게 했다.

우효광도 심경을 밝혔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부모가 된다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알았다. 생각하지 못했다. 아이를 낳는 것은 다시 태어나는 것과 같다”며 “아내에게 정말 감사하다. 회복도 빨랐고 내게 선물을 줘서 강하게 버텨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를 듣던 추자현은 “나한테 잘하라고. 잘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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