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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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은의TV공감]동상이몽2 인교진-강경준-임성빈, 우블리 명맥 잇는다

작성 2018.07.10 16:30 수정 2018.07.10 17:30 조회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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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내운명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 월요일 밤 예능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한 일등공신이다. 특히나 우효광의 경우는 덩치 큰 외모와는 다르게 러블리한 매력으로 추자현은 물론이거니와 한국 중국의 시청자들도 단번에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도 잠시,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지난 3월 추자현의 출산을 앞두고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 하차해야만 했다. 이후 지난 6월 득남을 했고, 추자현은 9일 '너는 내 운명'을 통해 건강 이상설을 딛고 환한 미소로 근황을 전했다.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일거수일투족이 전해질 정도로 이들을 향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너는 내 운명' 속 이들 부부의 빈자리는 인교진-소이현, 장신영-강경준, 신다은-임성빈 부부가 채우고 있다. 인교진, 강경준, 임성빈은 우효광 못지않은, 또 다른 러블리 매력으로 TV 리모컨의 고정을 부르고 있다.

소이현-인교진 부부는 올해 초 결혼 준비로 잠시만 안녕을 고한 장신영-강경준과 바통 터치를 했다. 두 사람은 친구 같은 케미를 자랑하며 단숨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교진은 소이현에게 제대로 반박도 못하고 혼자 삐쳤다, 풀렸다 하는 투명한 해파리 같은 매력으로 인간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동시에 최근에는 연기자답게 감성이 풍부한 모습으로 자주 울컥해 '운교진'이라는 애칭도 얻었다. 회를 거듭할수록 이들 부부의 일상 속 시트콤 같은 에피소드들은 인교진의 활약으로 웃음을 더하고 있다.

장신영-강경준 부부는 지난해 9월 부부가 아닌 커플로 출연해 올해 1월 임시 하차를 했다가 6월 다시금 합류했다. '너는 내 운명' 최초의 일이다. 다시 돌아온 이들은 둘이 아닌 셋이었다. 장신영의 아들 정안과 함께 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

유부남이 된 강경준은 장신영을 향해 여전히 사랑꾼다운 면모를 보였다. 의외로 털털한 장신영과 반대로 애교 넘치는 '신영 바라기'를 자랑했다. 여기에 장신영의 아들 정안과 진정한 가족 되기 위해 정안을 먼저 생각하는 등 노력하는 강경준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던졌다.

끝으로 신다은-임성빈 부부는 지난 5월에 합류해 결혼 2년 차 부부답게 달콤 살벌한 신혼 생활을 공개하고 있다. 첫 만남부터 러브스토리까지 솔직하게 털어놓더니 2세 계획과 일상생활에서 오는 동상이몽을 여과 없이 선보이며 '너는 내 운명'의 풋풋함을 맡고 있다.

임성빈은 솔직하고 당찬 이면에 애교 만점인 귀여운 신다은과 환상의 쿵짝을 뽐내고 있다. 신철벽(신다은 애칭)을 뚫은 임드릴(임성빈 애칭)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 모습이다.

이처럼 인교진, 강경준, 임성빈은 우효광의 명맥을 잇는 러블리를 발산해 '너는 내 운명'에서 자신이 맡은 바의 몫을 해내고 있다. 물론 많은 시청자들이 추자현-우효광이 장신영-강경준 부부처럼 돌아오길 바라고 있지만 이들이 있는 한 '너는 내 운명'의 인기는 변함없을 것으로 보인다. 

너는내운명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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