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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열일곱입니다 신혜선X양세종, 코믹 티저…“초코파이 대참사”

작성 2018.07.11 09:50 수정 2018.07.11 11:03 조회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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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열일곱입니다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양세종이 초코파이로 얽히는 코믹한 만남을 가졌다.

최근 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신혜선은 “한숨 자고 일어났는데 졸지에 열일곱에서 서른으로 점프를 했으니..”라는 말과 함께 내추럴의 극치를 선보였다. 자다 일어난 듯 부스스한 헤어스타일과 코 밑에 검댕이 묻은 얼굴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혜선은 열일곱 멘탈과 서른 살 피지컬 사이에서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천진난만하게 거리를 거니는 해맑은 표정과 얼굴 가득 토끼 낙서를 한 귀여운 외모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하는 한편, “제가 아직 열일곱이라서요”라는 신혜선의 말에 “어딜 봐서 열일곱이야”라며 허허 웃는 경찰의 목소리가 웃음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아 진짜 볼 때마다 적응 안 된다”며 난감해하는 신혜선의 모습이 이어져, 신혜선이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 우서리를 어떻게 표현해낼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양세종은 외모도 행동도 범상치 않은 모습으로 궁금증을 유발한다. 걸인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비주얼로 줄자를 들고 눈에 보이는 사물들의 길이를 재는 독특한 행동을 취하고 있는 것. 무엇보다 누가 앉아있다는 것에 상관하지 않고 의자 길이를 측정하다 변태로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하던 일을 계속하는 덤덤한 그의 자태가 공우진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상승시킨다.

여기에 신혜선 양세종의 코믹한 만남이 보는 이들을 배꼽 쥐게 한다. 신혜선이 양세종의 어깨를 톡톡 치며 “혹시 여기 있던 초코파이 못 보셨어요?”라고 묻자, 양세종은 “못 봤는데요”라면서 덤덤하고 쿨하게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다. 하지만 그가 몸을 일으키자마자 엉덩이에서 툭 떨어진 것은 다름 아닌 뭉개진 초코파이. 이

이를 본 신혜선은 “초코.. 파이..”라며 놀라 말을 잇지 못하다, 이내 쪼그려 앉아 초코파이와 양세종을 번갈아 보며 “진작 먹을 걸 그랬다. 아끼다 똥 됐네”라며 세상을 잃은 듯 울먹이는 모습으로 폭소를 선사한다.

이처럼 이번 티저 영상은 신혜선-양세종의 망가짐을 불사한 코믹 자태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초코파이 참사로 엮인 신혜선 양세종의 만남이 극 중 두 사람의 꿀케미를 예상케 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 우서리(신혜선 분)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男' 공우진(양세종 분), 이들이 펼치는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기름진 멜로' 바통을 이어받아 오는 23일에 첫 방송된다.


사진= 본팩토리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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