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외식하는 날'이 강력한 포문을 열었다. MC 강호동 김영철을 필두로 돈스파이크 홍윤화 김지혜 배순탁이 웃음꽃을 활짝 피우며 신(新) 먹방 안내서를 알렸다.
11일 첫 방송된 SBS Plus 새 예능프로그램 '외식하는 날'은 스타들의 외식에 참견하는 새로운 형식의 관찰 리얼리티 토크쇼. 강호동과 김영철이 MC로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돈스파이크 모자(母子), 홍윤화-김민기 커플, 박준형-김지혜 부부, 배순탁 등 화려한 출연진들이 맛집과 스튜디오를 오가며 각자의 특별한 외식 취향을 전하게 된다.
첫 방송에서는 홍윤화-김민기 커플과 돈스파이크 모자의 외식이 전파를 탔다. 홍윤화-김민기 커플은 홍윤화의 치팅데이를 맞아 알콩달콩 외식 데이트를, 돈스파이크 모자는 역대급 고칼로리 먹방을 선보였다. 이에 '외식하는 날' 출연진들의 활약상을 짚어보도록 하겠다.
#1. 강호동-김영철의 찰떡 케미
강호동과 김영철은 '외식하는 날'의 스튜디오를 지키는 메인 MC다. 이미 여러 방송에서 호흡을 맞췄던 만큼 완성된 호흡으로 안정적인 진행을 펼쳤다. 웃음 포인트도 확실히 잡았다. 두 사람은 패널들과의 첫 만남에서 무릎 치는 횟수로 서로의 토크 타이밍을 약속하는 사인을 만들었다가 이내 들키자 연신 티격태격 케미를 뽐내며 폭소케 했다. 다른 패널들과의 케미도 빛났다. 강호동은 돈스파이크 홍윤화와 먹신 남매의 케미를, 김영철은 김지혜와 개그맨 동기로 친분을 자랑하며 토크의 재미를 높였다.
#2. 홍윤화-김민기의 러브 케미
비록 스튜디오에서 김민기의 모습을 볼 수는 없었지만 VCR을 통해 공개된 홍윤화-김민기 커플은 러블리 그 자체였다. 두 사람은 9년째 연애 중으로 오는 11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에 홍윤화는 운동과 식이조절을 병행하며 열심히 다이어트 중인 상황. '외식하는 날'을 통해서는 치팅데이를 맞아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기 위해 김민기와 삼겹살 데이트를 나섰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서로를 칭찬하고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사랑이 가득한 커플임을 인증했다. 그리고 시작된 삼겹살 먹방에서 홍윤화는 그동안 참아왔던 왕성한 식욕을 드러냈지만 김민기는 변함없이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냈다. 무엇을 하든 쿵짝이 잘 맞는 달달한 모습으로 안방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3. 돈스파이크-어머니 신봉희 여사, 모자 케미
돈스파이크는 최근 떠오르는 먹방 스타 중 한 명이다.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외식을 떠나 역대급 고칼로리 먹방을 선보여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돈스파이크는 감기가 걸려 컨디션 난조를 보였지만 브런치 카페에서 직원에게 다량의 음식을 주문했다. 모차렐라 치즈 팬케이크부터 치즈 오믈렛, 초코 음료 등 고칼로리 메뉴를 끊임없이 주문했고, 돈스파이크 어머니는 “엄마 기준으로 볼 때 4인분이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 같은 어머니의 반응에도 돈스파이크는 태연하게 버터를 범벅해 먹는가 하면, 팬케이크에 메이플 시럽을 꽂아 수혈하는 신기술(?)까지 선보였다. 어머니는 경악하면서도 돈스파이크와의 함께 하는 외식에 즐거워했다. 하지만 이도 잠시, 방송 말미 두 사람은 계속되는 고칼로리의 음식 등장에 신경전을 벌였다.
#4. 박준형-김지혜 부부 케미와 배순탁의 나 홀로 먹방
박준형-김지혜 부부와 배순탁의 외식은 다음 회 예고편을 통해 살짝 공개됐다. 박준형-김지혜 부부는 2명의 딸들과 외식을 하며 동상이몽의 모습을 보였고, 배순탁은 맛있게 먹는 혼밥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외식하는 날'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SBS Plus, 목요일 밤 11시 SBS연예뉴스, 토요일 밤 12시 SBS MTV에서 방송된다.
사진= SBS Plu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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