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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워마드 성체 논란에 “일베를 비판해라…여혐민국 환멸나”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7.12 09:12 수정 2018.07.12 09:32 조회 1,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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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수 연습생 한서희가 최근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논란이 된 워마드 성체 논란에 대해서 불편한 시각을 드러냈다.

한서희는 11일 자신의 SNS에서 “워마드 패지 말고(비판하지 말고) 일베나 기사화해라.”라고 주장하면서 “진짜 여혐민국, 환멸난다.”고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한서희는 이른바 페미니즘 발언을 더이상 하지 않겠다고 지난 5월 선언했지만, 2달 만에 다시 페미니즘 논쟁에 뛰어들었다.

앞서 지난 10일 인터넷 사이트 워마드의 한 회원은 '예수 XXX 불태웠다'라는 제목의 글과 천주교에서 신성시되는 성체에 낙서를 한 뒤 직접 불태우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천주교는 성체를 훼손한 것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성체 훼손 사진을 게재한 회원은 “여성 억압하는 종교들 다 꺼져라. 최초의 인간이 여자라고 밝혀진 지가 언젠데 아직도 시대 못 따라가고 아담의 갈비뼈에서 여자가 나왔다는 소리를 하나. 천주교는 지금도 여자는 사제도 못 하게 하고 낙태죄 폐지 절대 안 된다고 여성 인권 정책마다 반발하는데 천주교를 존중해줘야 할 이유가 어디 있나.”고 주장했다.

'성체'가 지난 10일과 11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에 랭크되는 등 뜨거운 논란이 되자, 한서희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캡처한 사진을 올리면서 “일베나 기사화해라 이것들아. 워마드가 일베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다.”고 주장했다.

한서희는 지난 5월 SNS에서 페미니즘 이슈를 다시 꺼내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페미니즘에 관한 발언,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면서 “이때까지 저 통해서 페미니스트에 대해서 유명하게 하고 단물 다 빨아먹고 이젠 후려치시는데 제가 힘이 빠져서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격한 감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서희는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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