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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로말할것같으면 조현재 “결혼했으니 더 열심히 해야 해”

작성 2018.07.13 15:52 수정 2018.07.13 16:26 조회 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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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로 말할 것 같은면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조현재가 결혼 후 안방극장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조현재는 13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주말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극본 박언희, 연출 박경렬) 제작발표회에서 “나도 처음 시놉 읽었을 때 미스터리 멜로지 않냐. 한 편의 소설책을 읽는 느낌이 왔다. 특이했고, 독특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조현재는 지난 3월 세미프로골퍼 출신의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에 “결혼도 했으니까 더 열심히 해야 한다”라며 “연기적으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 조금 더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성인군자 역을 많이 했는데 앞으로는 각인 될 수 있는 남자답고 캐릭터가 강한, 악 하면 더 악할 수 있는 캐릭터라든지 반전 있는 캐릭터를 기다려왔다”라며 “이번 작품 제격이다 생각했다. 와이프 영향도 크다”고 덧붙였다.  

조현재는 극 중 SBC 방송국 차세대 뉴스 앵커 강찬기 역을 맡았다. 강찬기는 겉보기에 냉철한 지성과 따뜻한 인성을 갖춘 남자지만, 알고 보면 섬뜩한 면모를 지닌 캐릭터다.

조현재는 “캐릭터 안에서 결점이 있다. 그런 면이 고민스럽기도 했는데 연기자로서는 캐릭터가 인상에 남을 만한 센 역을 하는 것도 바래 왔고 그게 이 작품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앵커 역 준비에 대해서는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SBS 김태욱 부국장님께 포인트를 짚어서 배웠다. 빠른 시간 안에 해야 해서 연습을 했다. 녹음을 해서 가지고 다니면서 연습하고 검사 맞고 그런 식으로 연습했다”고 밝혔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살기 위해 인생을 걸고 페이스오프급 성형수술을 감행했지만, 수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고 만 한 여자가 조각난 기억의 퍼즐들을 맞추며 펼쳐가는 달콤 살벌한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오는 14일 밤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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