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런닝맨' 블랙핑크 제니, 최지우 뒤이을 '세상 제일 겁쟁이'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7.15 18:16 수정 2018.07.16 09:34 조회 996
기사 인쇄하기
런닝맨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런닝맨'에 출연한 블랙핑크 제니가 겁쟁이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15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여름 특집으로 시원한 워터파크에서 진행됐고, 블랙핑크 지수와 제니, 배우 한은정, 가수 황치열, 씨스타 출신 보라, 배우 표예진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호러'방과 '미러'방 중 하나를 선택, 머리 위에 물컵을 달고 방에 입장해 방 탈출 후 물의 양이 더 많은 팀이 승리하는 게임이 펼쳐졌다. 블랙핑크 제니는 무서운 거에 안 놀란다며 커플 이광수와 함께 '호러'방을 과감히 선택했다.

하지만 '호러'방에 들어가자 제니의 태도는 돌변했다. 제니는 '겁쟁이'로 유명한 이광수보다 더 소리를 지르고 급기야 눈물까지 쏟아내는 겁에 질린 모습을 보였다. 한 걸음 앞으로 내딛기도 힘들 정도로 제니는 무서움에 통곡했고, 급기야 놀란 마음에 이광수에게 반말까지 쏟아냈다. 비명과 눈물 속에서 제니는 이광수의 등에 딱 붙어 힘들게 '호러' 방을 탈출했다.

방을 나온 후 제니는 그제서야 자신의 행동에 민망해했다. 이광수는 “제니는 처음 들어가자마자 대성통곡했다. 제니가 오늘부로 저한테 말을 놨다”며 자신도 당황했던 순간을 설명했다. 또 “살면서 내가 본 사람 중에 제일 겁쟁이다”라고 평했다.

다른 멤버들은 눈물이 가득한 제니의 얼굴을 보며 귀여워했다. 유재석은 “제니가 놀라서 힘들었겠지만, 명장면 하나 만들고 간다”며 제니의 '호러'방 눈물 영상이 예능적으로 인기몰이를 할 것을 예감했다. 다른 멤버들도 “최지우 이후로 최고”라며 과거 공포체험 방송인 '돌아보지마'에서 무서움에 강하게 리액션을 펼쳐 큰 화제를 모았던 최지우까지 언급, 제니의 활약상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