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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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미우새' 김건모, 이무송 결혼정보회사 방문 "딸 있는 여자도 OK"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7.15 21:43 수정 2018.07.16 09:40 조회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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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미운 우리 새끼'의 김건모가 자녀가 있는 여자도 배우자로 상관없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건모와 김종민은 함께 이무송이 운영하는 결혼정보회사로 향했다. 두 사람은 커플매니저와 상담하며 원하는 배우자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커플매니저는 김건모에게 “50대는 일반적으로 초혼만 볼 수는 없다”며 김건모의 나이에 현실적인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김건모는 즉각 수긍하며 오히려 “전 자녀가 있으면 좋겠다. 딸로”라며 딸이 있는 여성이라면 만나볼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커플매니저는 “그럼 폭이 넓어진다”며 매칭 상대방을 고르는데 좀 더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김건모와 김종민은 기본 프로필을 작성했다. 건강문제, 2세 출산 이상 여부, 시부모 부양, 재산, 학력 등 구체적인 문항들이 적힌 프로필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충실하게 답변을 적었다. 커플매니저는 이런 두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건 꼭 가고 싶다는 의지와 노력”이라며 결혼을 위해서는 본인의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날 김건모는 "드론 자격증을 땄다"며 연애, 결혼과는 전혀 상관없는 철없는 자랑으로 커플매니저의 핀잔을 들었다. 그러면서도 "정말 사랑했던 여자는, '핑계' 할 때. 진짜 사랑은 그때가 마지막이었다"며 1993년에 했던 사랑을 여전히 가슴에 품고 있는 순정남의 모습을 보여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결혼정보회사에 간 아들을 VCR로 지켜본 김건모의 어머니는 "건모와 잘 살 사람, 그거 아니고선 하나도 안 바란다"며 자신이 원하는 며느리감에 대해 설명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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