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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 기름진멜로 종영소감 “시원 섭섭해”

작성 2018.07.17 13:51 수정 2018.07.17 18:36 조회 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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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멜로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배우 정려원이 '기름진 멜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17일 정려원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감독 박선호)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정려원의 종영 소감과 함께 마지막 회 대본을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정려원은 극 중 '화룡점정'의 주방에서 요리사복을 입고 마지막 회 대본과 함께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억울한 누명을 벗은 아버지 덕에 파산녀 신세를 벗어났지만 여전히 서풍(이준호 분)의 주방에서 불판 막내로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온 단새우(정려원 분)이기에 일과 사랑에서 모두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정려원은 “ '기름진 멜로'가 마지막이라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고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기름진 멜로'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그동안 '기름진 멜로'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시청자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정려원은 이번 드라마에서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의 성장 과정을 탁월하게 그려냈다. 재벌 2세에서 파산녀로, 동네 중국집 '헝그리웍' 불판 보조에서 호텔의 자랑 '화룡점정'의 불판 막내가 되기까지 단새우의 면면을 세세하게 표현, 단새우 그 자체로 분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특히 서풍을 향한 애정을 숨김없이 표현하는 직진 사랑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기도 했다.

'기름진 멜로'는 17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사진= 키이스트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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