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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X정려원, 해피엔딩 될까”…기름진멜로 최종회 관전포인트 3

작성 2018.07.17 14:51 수정 2018.07.17 17:58 조회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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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멜로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기름진 멜로'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17일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는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기름진 멜로'는 중국집 주방을 배경으로 설레는 로맨스, 쫄깃한 요리 대결 등을 펼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 웃음과 짠 내를 넘나드는 전개, 그 안에서 뛰어노는 배우들의 열연과 케미가 어우러져 눈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는 반응이다.

동네 중국집 '헝그리웍'에서 만난 서풍(이준호 분)-두칠성(장혁 분)-단새우(정려원 분)는 로맨스와 브로맨스를 넘나들며 극을 이끌어왔다. 사랑에 울고 웃은 주인공들이 들려줄 마지막 이야기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종영을 앞둔 '기름진 멜로'의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1. 이준호-정려원, 일도 사랑도 지켜낼까.
알콩달콩 연애를 이어가던 서풍과 단새우에게 이별 위기가 찾아왔다. 서풍은 계속되는 단새우 부모님의 반대에 흔들렸다. 이에 단새우는 “나만 봐”라고 말하며 직진 사랑을 표현했지만, 결국 서풍에게 이별을 고했다. 단새우는 헤어지자고 말했지만 서풍과 함께 주방에서 일하며 요리사의 꿈을 키워가고 싶은 마음이다. 서풍의 마음 역시 다르지 않을 터.

이별의 폭풍을 맞게 된 서풍은 과연 어떤 돌파구를 찾게 될지, 서풍과 단새우는 일과 사랑 모두를 함께 할 수 있을지 단풍커플의 주방 로맨스 결말에 귀추가 주목된다.

#2. 장혁,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행복할까.
외로운 두칠성(장혁 분)의 마음이 행복으로 채워지길 시청자들을 바라고 있다. 두칠성은 엄마 김선녀(이미숙 분)의 진심을 듣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암으로 투병 중인 김선녀의 상황이 두칠성을 슬프게 만들고 있다. 늘 누군가에게 든든한 편이 되어주던 두칠성에게 생긴 가족. 두칠성은 김선녀와 어떻게 마지막을 보내게 될까.

또한 자이언트호텔 입찰에 박차를 가하는 두칠성의 모습도 예고됐다. 부족한 돈과 많은 경쟁자 등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두칠성은 과연 호텔을 손에 넣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해 뜻밖의 결과가 그려질 예정이다.

#3. 이준호가 꿈꾸는 주방, 만들 수 있을까.
서풍은 싸고 맛있는 음식을 누구나 먹을 수 있게 하고 싶었다. 이에 '화룡점정'에서 짜장면, 짬뽕 등을 팔기로 결정하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맹삼선(오의식 분)을 필두로 호텔 요리사들은 싸구려 짜장면은 만들 수 없다며 파업을 선언하고 나섰다. '화룡점정'의 수석 셰프가 되자마자 서풍에게 찾아온 위기. 서풍은 자신의 요리 신념을 지키며, '화룡점정'의 주방 식구들을 한데 모을 수 있을지, 서풍이 꿈꾸는 주방은 만들어질 수 있을지 결말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기름진 멜로' 제작진은 “배우들의 최고의 앙상블을 만나볼 수 있는 최종회가 될 것이다. 마지막까지 '기름진 멜로'다운 결말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기름진 멜로'의 바통을 이어받아 오는 23일부터 '서른이지만 열일곱'이 방송된다.

사진= SM C&C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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