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톰 크루즈, '미션 임파서블' 전에 '탑건'이 있었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7.17 18:11 수정 2018.07.17 19:06 조회 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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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톰 크루즈의 20대 시절 대표작 '탑건'이 재개봉한다.

'탑건'은 최고의 파일럿에 도전하는 불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 이 작품은 1986년, 톰 크루즈가 24살에 출연한 영화다. 창공을 가르는 젊음의 활기, 파일럿을 꿈꾸는 생도들의 우정과 뜨거운 사랑 등 여전히 최고의 오락성을 갖춘 영화로 80년대 청춘들의 가슴에 불을 지폈다.

고(故) 토니 스콧 감독과 흥행의 제왕인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을 맡아 1,5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미국에서만 1억 8천만 달러, 전 세계에서 4억 달러에 가까운 수익을 벌어들이는 등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오늘날 세계적인 액션 스타 톰 크루즈라는 존재를 각인시킨 영화이다.

탑건

톰 크루즈는 최고 실력을 가진 조종사 '매버릭'으로 등장해 자유롭고 반항적이면서 연인을 향한 열정 등 매 장면 활력 넘치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화의 큰 인기에 힘입어 톰 크루즈가 영화에서 타고 다닌 오토바이와 입고 나온 항공 점퍼와 레이번 선글라스의 판매고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하면, 당시 수많은 젊은이들이 전투기 조종사에 지원하기도 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로도 '세상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의 위엄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22년 만에 '탑건2'의 제작 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영화 팬들을 더욱 설레게 만들고 있다. 그 전에 원조 '탑건'을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탑건' 상영본은 디지털 리마스터링해 화면과 사운드의 질을 높였고, 자막 또한 검수를 거쳐 보강하는 등 업그레이된 버전으로 8월 23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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