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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기름진멜로 이준호X정려원, 프러포즈 키스…장혁은 호텔 대표

작성 2018.07.17 23:16 수정 2018.07.18 09:18 조회 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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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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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기름진 멜로' 이준호-정려원-장혁이 모두 해피엔딩을 맞았다.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 마지막 회에서 서풍(이준호 분)은 단새우(정려원 분)에게 프러포즈했고, 단새우는 프러포즈를 허락했으며, 두칠성(장혁 분)은 자이언트 호텔 대표가 됐다.

단새우는 서풍에게 “우리 엄마가 끝까지 반대하면 나랑 헤어질 거냐”라며 “알았어. 헤어져 그럼. 우리 엄마 못 이기는 남자와 연애 못 해. 끝내”라고 이별 선언을 했다.

서풍은 화룡점정 주방에서 싸움이 일어나 이를 말리다가 맹삼선과 술을 마시게 됐고, 만취해 단새우의 집을 찾았다. 서풍은 단새우의 부모에게 “나 새우에게 차였다. 좋으시겠다”라며 주사를 부리더니 급기야 드러누웠다.

서풍은 그렇게 단새우의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됐다. 새벽에 잠에서 깨어나 모든 것을 떠올리고 몰래 도망쳐 나왔다가 그날 저녁 다시 단새우와 함께 집으로 갔다.

서풍은 단새우의 엄마 진정혜(이미숙 분)에게 한 달 동안 주방에서 일했던 것처럼 서풍도 진정혜의 집 주방에서 일하겠다는 것. 진정혜는 서풍의 말에 어이없어 했지만 결국 그의 뜻을 거스르지 못했다. 

서풍은 진정혜의 주방에서 요리를 하며 단새우의 가족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 서풍을 단새우의 아빠 단승기는 서서히 인정했고, 서풍은 진정혜의 마음을 계속 두드렸다.

채설자와 임걱정은 단승기가 진정혜를 설득해 다시금 화룡점정에서 서풍과 일하게 됐다. 단새우는 자신의 뜻에 따라 요리사가 되기 위해 화룡점정 불판 막내로 고군분투했다.

한편 두칠성은 단승기의 도움을 받아 자이언트 호텔의 대표가 됐다. 그리고 자신의 엄마 김선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모자 관계를 회복했다.

시간이 흘러 서풍은 화룡점정 주방에서 단새우에게 상자를 건넸다. 상자 안에는 포춘쿠키가 들어있었다. 단새우는 포춘쿠키 속에서 '지금 당신 앞의 사람이 당신의 진짜 사랑이다'라는 쪽지를 발견했다.

서풍은 “그때는 이렇게 될까 봐 겁나서 버렸다”고 두 사람의 포춘 쿠키 추억을 꺼냈고, 단새우는 “지금 풍이가 내 앞에 있네”라며 화답했다.

서풍은 “결혼할까?”라고 단새우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단새우는 “또?”라고 물었고, 서풍은 “응. 또”라고 답했다. 이에 단새우는 “오케이, 서비스”를 외치며 그의 프러포즈를 허락했다.

두 사람은 달콤한 키스로 엔딩을 장식했다.

'기름진 멜로'는 17일 종영되며 오는 23일부터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가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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