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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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하리수 “악플러 고소, 마음 고생…잊혀지고 싶었다”

작성 2018.07.18 01:14 수정 2018.07.18 14:08 조회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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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본격연예 한밤' 하리수가 악플러 때문에 마음고생을 한 지난날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하리수는 거리 인터뷰에 나서 시민들과 만났다.

하리수는 “작년에 이혼하고… 이혼 전에도 그랬지만 약간 잊혀지고 싶었다. 대중에게. 저를 좀 못 알아보고 편하게 국내에서 잊혀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라며 “악플러 때문에 고소도 하고 마음고생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드라마나 영화를 찍는 그런 상황 인 거야 하며 스스로 최면을 걸었다. 가장 행복해 보이는, 가장 좋았던 것들과 맞바꾸는 거다. 나빴던 것들을 빨리 잊어야 하고 지워야 하니까”라고 설명했다.

하리수는 “이상한 사람들은 몇 퍼센트다. 사실은 절 지지해 주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고 그렇다는 것을 저도 잘 안다. 그래서 이렇게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은 모습을 보이기도.

하리수는 2001년 한 화장품 광고로 데뷔해 우리나라 트렌스젠더 연예인 1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당시 최고의 행사 여왕이었다. 그 당시에 제일 비쌌던 분이 김건모 씨였는데 김건모 씨랑 똑같았다. 군부대에서도 인기 많았다”고 회상했다. 

미모 비결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털어놨다. 하리수는 “나이가 든 것 빼고는 얼굴은 달라 보이는 것은 많이 없다. 그런데도 얼굴을 많이 고쳤다, 성형을 많이 했다 생각하시는데 많이 고치지 않았다”라면서 “(성형외과 등)가끔 다녀줘야 한다. 나이가 있는데. 가끔 가서 시술도 받아주고 관리도 받아주고 해야 한다”고 웃어 보였다. 

끝으로 하리수는 “항상 여러분에게 편한 느낌 솔직함으로 똘똘 뭉친 진솔한 하리수로 다가가고 싶다. 나와 함께 해달라”고 인사를 남겼다.

'본격연예 한밤'은 매주 화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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