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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림, 이젠 원더걸스 아닌 한국외대 통번역과 장학생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7.18 08:33 수정 2018.07.18 12:47 조회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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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림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의 혜림이 한국외대 통번역과에 재학해 공부하고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혜림은 지난 17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뇌색녀 게스트로 출연, 유창한 영어, 중국어, 광둥어를 선보였다.

혜림은 지난해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학과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것은 물론 장학생으로 선발됐고, 교내 영자신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특히 그는 외교부 대학생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강경화 장관에게 표창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혜림은 “홍콩에서 14년 살았다. 홍콩에서 JYP 오디션을 봤고, 중3 때 한국으로 귀국했다.”면서 “원래 꿈이 가수였다. 그때는 공부를 잘 안 했다. 공부는 다 때가 있다. 억지로 시킨다고 되는 게 아니다. 전 지금은 공부할 때”라고 솔직히 말했다.

또 그는 통번역과에 진학한 이유에 대해 “원더걸스 일을 하면서 저를 필요로 할 때는 언어가 필요할 때였다. 근데 부족함을 느꼈다. 스스로 내공이 채워져야 그 일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자신만의 공부법에 대해 묻는 질문에 혜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근처에 일부러 가서 카페에서 공부도 했고 영자신문을 많이 봤다.”면서 “전공 책이 정말 너무 어렵다. 그걸 점점 요약해 나간다. 그리고 저는 필기를 하면서 공부한다.”고 밝혔다.

혜림은 '안네의 일기'를 직접 번역해 출판했다. 그는 “영어를 한국어로 표현을 바꿀 때 어려웠다. 어떤 표현은 한국어로 표현이 안되는 것 같아서 고민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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